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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책임 회피않을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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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07 12:03:44

    ▲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 표결 전 대국민 담화©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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