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0 12:06:09
카카오게임즈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2024년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다가치 게임톡' 행사를 실시했다.
12월 6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게임즈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 등 4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자 31명 중 우수사례자로 선정된 지원자 4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사례 지원자들이 게임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느낌 소감과 의미에 대해 발표했으며, 박윤섭 지원자가 마우스 스틱, 안구 마우스 등 지원받은 게임 보조기기를 활용해 카카오게임즈 대표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직접 시연했다. 이들에게 우수사례 공유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향후 사업 발전을 위한 의견 청취 시간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 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돼 기쁘다.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권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억 원을 후원,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진행하는 CSR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자 모집, 보조공학전문가의 상담 평가,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을 거쳐 총 31명의 장애인 지원자를 선정, 특수키보드 및 마우스, 게임 컨트롤러 등 총 225대의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와 사용법 훈련 등을 제공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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