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8년 후 예고편 © 소니 픽쳐스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흥행한 '28일 후' 시리즈가 18년 만에 세 번째 작품 '28년 후'로 돌아온다.
소니 픽쳐스는 이 영화가 내년 6월 개봉한다고 11일 밝혔다.
새 영화는 '28일 후'에서 2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좀비 바이러스에 철저히 격리된 섬에서 생존자들의 삶을 다룬다. 한 생존자가 섬 밖으로 나가면서 바이러스가 변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조디 코머, 에런 테일러 존슨, 레이프 파인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킬리언 머피는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연출은 다시 한 번 대니 보일 감독이 맡아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2년 개봉한 '28일 후'는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분노 바이러스를 배경으로 독특한 설정과 빠르게 달리는 좀비로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저예산으로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2편 '28주 후'가 2007년에 개봉한 이후 오랫동안 속편 제작 소식이 없었지만, 이번 3편이 공개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마침내 끝낼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