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3 18:01:39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3일 코스피가 기관의 저가 매수 유입에 4거래일 연속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51) 대비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46억원, 기관은 820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6%), 건설업(+2.25%), 섬유의복(+1.77%), 운수장비(+1.47%), 통신업(+1.28%)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및금속(-4.20%), 보험(-2.14%), 증권(-0.2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986,000 ▲28000 +2.92%), 현대차(215,000 ▲3500 +1.65%), SK하이닉스(175,500 ▲600 +0.34%), 삼성전자(56,100 ▲200 +0.36%)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85,000 ▼2000 –2.30%), 신한지주(49,500 ▼1100 -2.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683.35) 대비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82억원, 외국인이 41억원, 기관이 1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72,000 ▲1700 +2.42%), 알테오젠(317,000 ▲4500 +1.44%), 리가켐바이오(110,300 ▲1300 +1.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136,200 ▼12700 –8.53%), 에코프로비엠(131,000 ▼3900 -2.89%)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의 금리·달러 강세는 비우호적 환경이었다”며 “미국 11월 PPI가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ECB·스위스 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그런 가운에서도 13일 양 시장에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나흘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며 “14일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정치 리스크 완화 기대가 높아졌고, 3대 신용평가사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이라고 진단한 점도 우호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코스닥은 비상계엄이 있던 지난 3일 종가를 회복했다”며 “코스피는 5.6p 가량 남겨두고 있다”고 짚었다.
또 그는 “양 시장에서 헬스케어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알테오젠 등)”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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