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6 17:03:03
지난 1997년부터 지정 관리 중인 고도지구, 도시 여건 변화 반영해 27년 만에 전면 개편
전주시는 1997년 이후 27년 동안 유지된 공원 주변 고도지구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재정비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16일 고시했다.
이번 개편으로 덕진공원, 산성공원 등 8개 공원 주변 15개 고도지구 중 11개 고도지구(87%, 655만㎡)가 해제되며, 완산공원, 기린공원, 산성공원 주변 4개 고도지구(98만㎡)만 존치된다.
고도지구 해제는 건축물 노후화로 인해 도시 경관이 저하되고 주거 환경 및 안전 문제가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도제한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련 용역,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시의회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정비안을 확정했다.
국승철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고도지구 개편은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개선된 정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도심 경관과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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