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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클라이너 소파 리프, '아보하' 트렌드에 인기 상승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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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19 19:40:00

    © 한샘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집에서 개인적인 휴식을 더 가치있게 여기는 이른바 ‘아보하’ 트렌드로 리클라이너 소파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로, 특별한 일을 기대하기보다 일상에 만족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태도를 말한다.

    리클라이너 소파 대표 브랜드 한샘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의 리클라이너 소파 매출액은 작년 대비 2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클라이너 소파는 좌방석, 등받이, 헤드레스트, 발판 등의 각도를 조절해 편하게 기대거나 누울 수 있는 소파다. 주로 등받이가 뒤로 기울어지고 발 받침대가 위로 올라오는 형태의 디자인이 많고, 개인의 체형과 자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초기에는 기존 소파 대비 가격대가 높고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1인용뿐만 아니라 3~4인용 소파 제품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으며, 소재도 가죽과 패브릭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한샘이 새롭게 출시한 리클라이너 소파 ‘리프’는 가족 구성원들이 앉은 키가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신기능 ‘백 리프팅’이 적용됐다. 백 리프팅 기능은 국내 종합가구 브랜드사 중 한샘에서 처음 적용한 것으로, 등받이 전체가 위아래로 움직여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등받이가 낮은 로우백 디자인을 채용해 개방감을 주었고, 좌방석이 깊게 디자인돼 침대처럼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소파 표면에는 스위스의 친환경 발수가공제인 ‘씨-제로(C-ZERO)’를 도포해 오염물이 바로 흡수되지 않도록 했다. 또 팔걸이 바깥쪽에는 USB 충전 포트가 있어 스마트 기기를 앉은 자리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한샘은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던 리클라이너 시장에서 2013년 국내 최초의 리클라이너 ‘뉴 로렌스’를 출시하며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까사미아 캄포 리클라이너 소파는 기존 캄포 소파에 리클라이너의 장점을 결합했다. 좌방석과 등쿠션이 따로 분리되어 푹신함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듀얼 모터를 탑재해 한층 부드럽고 섬세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좌방석·등쿠션·헤드레스트 등 신체가 닿는 부위에 따라 충진재의 배합을 최적화해 배치하고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다.

    현대리바트의 캐슈넛 리클라이너 소파는 등받이, 팔걸이, 좌방석을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귀여운 느낌을 주고 좌방석이 넉넉해 공간이 여유롭다. 부드러운 부클레 원단을 사용해 착석감이 편안하고 생활 발수 기능을 갖춰 관리가 용이하다.

    레이디가구의 플러쉬 리클라이너 소파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레더 '모르비도'와 E0 등급 건조목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소파 옆면에는 리클라이닝 소음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마감 처리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누리는 편안한 휴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신혼 부부나 젊은 층에서도 리클라이너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가죽뿐 아니라 패브릭 등 소재를 다양화하고 베이지, 그레이 등 색상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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