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노벨 낭독의 밤 참석 ⓒ연합뉴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국내 독서 시장에서도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위 안에 한강의 작품이 무려 6권이나 이름을 올렸다.
소설 ‘소년이 온다’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발간한 ‘한강 스페셜 에디션’이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흰’이 6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가 7위에 올라 한강의 작품들이 순위를 장악했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5’(4위), ‘트럼프 2.0 시대’(8위),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9위)가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채사장의 신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은 10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교보문고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2월 11~17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 미래의창)
5. 한강 스페셜 에디션(한강·문학동네)
6. 흰(한강·문학동네)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8.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9.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채사장·웨일북)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강의 작품은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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