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주니퍼(Juniper)가 2025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중국 카뉴스차이나와 레이트포스트 등 중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테슬라라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 Y 주니퍼는 5인승과 6인승으로 출시되며, 내년 초에는 5인승이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5인승 모델 Y는 모델 3 하이랜드(Highland)와 유사한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이 특징이며, 2025년 1월부터 출시와 동시에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전 리프레시 모델 3 하이랜드(Highland)는 2023년 9월 1일 출시됐고, 10월 26일 중국에서 배송이 개시됐다.

6인승 모델 Y의 생산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5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모델 Y는 내·외부 디자인, 배터리 용량, 모터 성능, 자율 주행 패키지 등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3 하이랜드의 경우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향상된 서스펜션 성능, 실내 소음 감소, 현대적인 디자인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델 Y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모델 Y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41만8,428대가 배송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57% 증가한 것이다. 모델 Y는 같은 기간 동안 테슬라의 중국 내 총 배송량(57만4,175대)의 72.87%를 차지했다.

한편, 모델 Y 주니퍼를 생산하게 될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세계 최대 규모 공장으로 연간 약 1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2019년 말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0년 1월에는 현지 생산 모델 3, 2021년 1월에는 현지 생산 모델 Y의 배송을 개시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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