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정용진 회장 '트럼프 면담'에 신세계I&C·이마트 등 그룹주 일제히 강세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12-23 11:09:3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후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세계그룹 관련 주식이 23일 장중 일제히 강세다.

    이날 오전 11시 01분 기준, 그룹의 IT 계열사인 신세계I&C는 전일 대비 25.09% 급등하며 13510을 가리키고 있다. 신세계푸드(10.94%), 신세계(1.21%), 이마트(3.19%) 등 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5박 6일간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플로리다 팜비치의 트럼프 자택에 머물며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21일 귀국길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10~15분간 대화했으며, 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 정치인, 외교관, 기업인들 중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귀국 후 민간 가교 역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으며, 사업자로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