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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2026년에 갤럭시Z플립과 격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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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23 16:50:34

    <출처: 샘모바일>

    애플이 개발중인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에 첫 등장하며, 차후 갤럭시Z 플립7 또는 갤럭시Z 플립8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말을 인용해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적용하며, 화면을 펼쳤을때 7인치 대각선 길이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삼성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6의 6.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보다 크며,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 크기인 6.9인치 보다 더 큰 수준이다.

    또한 애플은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과 유사한 바깥쪽 접힘 방식(아웃폴딩)을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삼성 갤럭시Z 플립 시리즈와 동일한 안쪽 접힘방식(인폴딩)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들려왔지만 애플은 아직까지도 시장에서 실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시간이 계속 지연된 이유는 힌지와 디스플레이 커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이 문제가 해결돼 내 후년인 2026년에 첫 애플 폴더블 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이 출시되면 경쟁상대는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삼성 갤럭시Z 플립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애플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 초에 출시된다면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7이 주 타겟이 될 수 있다.

    이와는 달리 애플 제품이 2026년 말에 출시된다면 삼성 역시 2026년 하반기에 발표되는 갤럭시Z 플립8이 경쟁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노트북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큰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화면을 펼쳤을때 19인치 디스플레이가 나타나 활용도가 우수하며 원래는 이 대화면 기기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현 상황에서는 폴더블 아이폰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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