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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다운 제한 해제, “더 많이 받아서 써보세요”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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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13 11:47:05

    차세대 OS로 주목받고 있는 윈도우7 베타버전을 더 많은 이들이 자유롭게 다운받아 체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 소식통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의 정식 베타버전 다운로드에 걸려있는 수량 제한을 이달 24일까지 풀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일 CES 2009에서 윈도우7 정식 베타를 발표한 이후 250만 카피 한정으로 자사 관련 웹페이지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제한된 수량 내에 받기 위해 대거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운로드 서버가 다운됐다는 것.

     

    이러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받아들여 일시적으로 다운로드 수량 제한을 해제한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브랜든 르블랑(Brandon LeBlanc)은 “우리는 윈도우 7 베타버전을 확인하고픈 수많은 사용자들의 수요를 파악했으며, 그에 따라 현재 걸려 있던 250만 카피 제한을 2주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 기간 동안 당초 예정된 250만 카피가 소진되더라도 제한 없이 더 많은 이들이 접속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공식 페이지9(www.microsoft.com/windows/windows-7)에서 윈도우 7의 정식베타 32bit 버전 및 64bit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다운받기 위해서는 MS 윈도우 라이브 계정을 통해 인증 과정 및 간단한 설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정식으로 인증 과정을 거쳐 다운로드를 받는 경우 제품 설치키(Product Key)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30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 업계 전문가는 “새로운 윈도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짜피 수량 제한을 걸더라도 베타버전 사전 유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트토런트 같은 P2P 공유를 통해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며 “그럴 바에야 차라리 MS 스스로 다운로드 제한을 품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들이 불법이 아닌 ‘정식’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충분한 피드백을 받게 됨은 물론, 사전 홍보 효과도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높은 관심속에 다운로드 수량 제한이 풀린 윈도우 7 정식 베타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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