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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넷북 열풍 ‘무어의 법칙도 소용없어’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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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16 11:36:07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요즘, 성능을 중요시했던 PC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PC업계에서 가장 활황을 이루고 있는 넷북 시장의 경우 빠른 성능 보다 낮은 소비전력과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아톰 프로세서의 입지가 단연 독보적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매번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성능이나 기술이 크게 향상되는 것이 익숙할테지만, 아톰 프로세서의 등장 이후 이러한 성능 일변도의 PC 트렌드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쉽게 말해 인터넷 경제의 3원칙 가운데 하나로, 마이크로칩의 밀도가 18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도 넷북 시장에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아톰 프로세서도 싱글코어에서 듀얼코어로 또, 동작 속도를 높이는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성능 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넷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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