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27 20:33:49
'CES2009'통해 만개한 1월의 IT 핫뉴스 |
2009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경기침체로 인한 끝없는 불황을 타개하고자 변화와 혁신을 선언한 IT업계의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 소처럼 부지런하고 우직한 모습으로 한 해를 꾸리고자 준비하는 업체들의 모습에서 의연함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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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 1월에는 언제나 그렇듯 한 해의 목표와 계획을 짜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 1월의 첫 번째 핫키워드는 바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09'이다.
1967년 뉴욕에서부터 시작된 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는 매년 초에 개최되어 IT 업체들에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 해 선보일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전시할 수 있는 자리다.
연초에 열리는 까닭에 CES를 통해 발표되는 IT 신제품과 신기술은 한 해의 IT 트렌드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전세계인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어 왔다.
때문에 많은 IT 업체들은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러한 행사에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신제품을 공개하고자 개발을 서두르거나, 출시 계획을 늦추는 등 일정을 조절하는데도 여념이 없다.
작년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차가운 한파에 몸서리쳤던 IT 시장도 새해를 맞아 CES 2009를 통해 불황타개를 위한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매년 굵직굵직한 IT 핫이슈를 쏟아냈던 CES는 위상은 올해도 여전했다. 내노라하는 메이저 업체는 물론 자사의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자 하는 중소 업체들의 참여로 전시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CES도 경기침체의 여파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을까.
CES2009의 관람객 수는 지난해보다 약 8% 줄어든 13만염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시회장 곳곳에 기업들이 참가를 취소하거나 신청을 받지 못해 빈자리로 남아있는 곳도 눈에 띄었다.
어쨋거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처럼 모진 풍파를 겪으면서도 CES2099를 통해 타진된 IT뉴스는 연일 전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COMPUTEX)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CES의 명성을 확인시켜주며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명불허전 CES, 따끈따끈 핫뉴스로 설레는 누리꾼 마음 = CES2009를 지켜본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불황 속에 예년에 비해 작은 규모로 치뤄졌지만, 출품된 주요 제품들의 면면은 예년 못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선전이 눈에 띄면서 소니를 비롯해 다른 글로벌 가전· IT업체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는 평가"가 주요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사람들은 첨단기술을 원한다."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CES2009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선전이 돋보였다.
개막 첫날 삼성전자의 6.5mm 두께의 초슬림 LCD TV와 소형 빔 프로젝터를 내장한 휴대폰, LG전자의 와치폰 등을 소개할 때는 세계 언론사들이 한꺼번에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처럼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국내 업체들의 선전에 비해 소니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은 상대적 열세를 보이며, 8형 넷북 바이오 P 시리즈만이 관심을 받으며 간신히 체면치례를 했다.
◇ 멈출줄 모르는 흥행가도 넷북 = 그렇다면 이번 CES2009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IT 이슈는 무엇일까? 누가 뭐라해도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넷북과 미니 PC라 할 수 있다.
아수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넷북은 작은 노트북이라는 특징과 함께 폭넓은 활용성, 낮은 가격이 큰 매력을 끌며 폭발적인 2008년 한해 동안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 CES에서 기대를 모았던 UMPC와는 경쟁도 되지 않을 만큼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장래성도 이미 1년여의 시간동안 확실하게 검증된 상태.
운영체제로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넷북도 이번 CES 2009를 통해 공개됐다. 일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플랫폼이 넷북에 사용됨으로써 그 활용과 확장성이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 디스플레이 다양화 눈길 = LCD 모니터와 TV 등도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햅틱 UI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위젯 기능을 탑재한 TV와 6.5mm 두께의 LED TV도 첫 선을 보였다.
위젯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것으로 보이나, 이번에 삼성전자가 시도하는 TV용 위젯은 그동안 사용법이 불편하다는 평을 받아오던 각종 리모콘들에 대한 불편함을 단번에 해소해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우뚝섰다.
여기에 LG전자는 차세대 기술인 OLED를 적용한 15인치 TV 제품을 선보이며,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직하 방식의 LED TV 중에서는 가장 얇은 24.8mm TV도 선보여 국내 업체의 선전이 돋보였다.
◇ 터치 트렌드 인기 재확인 = 갖가지 버튼을 누르는데 질려버린 사용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입력 방식은 뭐니뭐니 해도 터치스크린을 빼놓을 수 없다.
휴대전화나 PMP, MP3P, MP4P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은 일반 LCD 모니터나 TV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영역의 확산이 갈수록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시장성이 높아가고 있는 스마트 폰은 이를 채택한 제품이 거의 대부분을 이룰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한 이들 제품들을 금새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메이저 업체 인기몰이 = CES 2009 기간 동안 MS와 구글은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뤄냈다.
여기에 최근 베타 버전이 공개된 MS의 윈도우 7은 전 세계 OS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윈도우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점을 감안할 때 하드웨어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현재까지 공개된 윈도우 7은 윈도우 비스타의 기능을 상당부분 이어받아 더욱 업그레이드 한 형태라 할 수 있는데, 새로운 OS를 누구보다 먼저 경험하고자 하는 전 세계 얼리어댑터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실제 베타 다운로드 서비스가 진행된 이후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스마트 폰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며 인기 몰이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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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7’…‘네이버 개편’…‘버락 오바마’ |
이렇게 연초부터 CES2009를 시작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IT 이슈는 또 한 가지 화제를 일으켰다. 두 번째 핫키워드로 선정된 '윈도우7(Windows 7)'이 바로 그 것.
CES2009를 통해 대중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기 운영체제 윈도우7은 더욱 진보된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택해 그 누구도 지금껏 봐오지 못한 새로운 PC환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특장점들이 이미 수많은 언론을 통해 누리꾼들에게 전해진 상태에서 MS가 CES 발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베타1 버전을 공개함으로써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 멀티 터치 지원, 쉽고 편리한 마법같은 OS 환경 목표 = 이렇게 MS 윈도우7이 주목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윈도우7이 지원하는 멀티 터치 유저인터페이스(UI) 때문.
일반적인 터치스크린이 손가락 한개의 움직임을 감지한다면,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이 여러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해 서로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활용성을 지닌다.
예를 들어 스크린에 띄워놓은 가상 피아노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고, 여러개의 사진을 모았다가 흐트러트리고, 사진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조작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윈도우7이 PC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실로 엄청날 것"이라 예상하면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PC 환경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마법같은 OS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현재 MS 윈도우7은 베타1 버전만이 공개된 상태로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알려진 바 없지만 올해말이나 내년초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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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인터페이스 본격화, ‘멀티 터치 지원’ LCD 모니터 등장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7이 멀티 터치 지원을 특화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후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모니터 제조업체 알바... 윈도우7용 IE8, ‘손가락으로 웹서핑한다’윈도우 7에 들어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8은 다른 윈도우 버전용과 달리 ‘터치 인터페이스’에 더욱 최적화될 전망이다. MS 관계자가 자사 내 IE 블... ‘윈도우7·차기 오피스’ 예정보다 빨리 만난다?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7과 자사의 오피스 시리즈의 출시 시기를 다소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발머, “윈도우7은 넷북에 최적화 된 운영체제 될 것”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7’이 넷북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7 다운 제한 해제, “더 많이 받아서 써보세요”차세대 OS로 주목받고 있는 윈도우7 베타버전을 더 많은 이들이 자유롭게 다운받아 체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 소식통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베타버전 직접 써 보세요"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 베타 버전을 자사 사이트에 공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놓아 누구나 써 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시간)경부.. 윈도우7 정식 베타1, 온라인상에 유출돼차세대 운영체제로 내년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윈도우7의 최신 베타 버전이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버전은 빌드넘버 7000으.. 내년 MS 윈도우에 어떤 변화가 예정 되어 있나?내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쁜 일정이 예정 되어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8(Internet Explorer8)이 예정 되어 있고, 윈도우7(Windows 7)도 예정 되어 있기 때 윈도우7 새 부팅 애니메이션 '멋지네'윈도우비스타의 후속으로 내년 말 출시가 예정 된 윈도우7(Windows 7)의 부팅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적용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윈도우7 개발을 진... 윈도우7, 터치 인터페이스 시장 키운다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OS가 입력장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대만 IT 정보사이트 디지타임즈(Digitimes)가 업계 관계자의.. |
이렇게 IT업계 안팎으로 흥미진진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월에는 인터넷 세상에도 많은 변화가 눈에 띄어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화자가 된 것이 세 번째 핫키워드인 '네이버 개편'이다.
◇ 새단장한 네이버, 유저 중심의 개방형 포털 지향 = 1월 1일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 국내 최대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기존 검색창뿐 아니라 각 언론사가 직접 아웃링크를 통해 편집제공하는 뉴스를 선택해 볼 수 있는 ‘뉴스캐스트’와 누구나 쉽게 웹에 있는 관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 등 새로운 정보 공유 서비스로 메인 페이지를 구성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컨텐츠의 소비를 유도, 중소 독립 사이트와 언론사 등 파트너들에게 트래픽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웹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하루에 1천7백만 명이 찾는 네이버의 메인 화면을 보다 열린 형식으로 개편해 정보와 트래픽을 공유함으로써 네이버는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공개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 공헌과 함께 트래픽 이전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국내 웹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NHN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에 대해 "그간 콘텐츠를 꾸미고, 연출하는 역할을 자처했던 포털이 유저 중심의 개방형 서비스로 비로소 거듭난 것"이라 평하면서, "이로 인한 웹 생태계의 먹이사슬이 어떻게 변할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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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의사 통해 직접 듣는 '의사 답변 서비스' 오픈 NHN (대표 사장 최휘영)의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지식iN 내 의학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사 답.. 네이버 개편 효과 … 언론사 트래픽 ‘큰 폭 증가’네이버 개편 효과 … 언론사 트래픽 ‘큰 폭 증가’ ‘참여 언론사 트래픽, 방문자수 평균 313.3%, 페이지뷰 400% 증가’ “자주 쓰는 기능은 위로 올리고, 쓰 네이버, 위성 및 항공 사진 등 지도 서비스 강화자체 제작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 네이버가 위성 ∙ 항공 사진 지도를 새롭게 선보인다. 네이버 홈페이지, 새해부터 개방형으로 전환NHN(대표이사 최휘영)의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새해부터 메인 화면을 개방형으로 개편해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등 새로운 정보 공.. |
앞서 말한 것처럼 1월에는 변화와 혁신을 선언한 IT 업계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선정된 핫키워드는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다.
오바마 美대통령이 IT 핫키워드로 선정된 까닭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오바마 정부가 이끌어나갈 '신 뉴딜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 미국내 IT 지원 약속, 국내에도 큰 동기부여 =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30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초고속인터넷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해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에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IT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운동 당시 수많은 저소득층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대체에너지 개발과 미래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IT 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바 있다.
이러한 전망에 국내 주요 IT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바마가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 뉴딜정책'이 미국은 물론 국내 IT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다만, "이번 정책이 IT 서비스 부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예측하기 가늠할 수 없는 데다가, 긍정적인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까지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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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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