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평판디스플레이) 출하액수가 LCD 패널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해 오는 2015년까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발행한 '2009 FPD 예측 보고서'에서는 2009년 FPD 출하액수를 1,290억 달러로 예측했지만, 올해에는 15% 감소한 86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예측은 지난해 미국발 경기 불황과 LCD 패널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이 결정적인 원인이었으며, FPD를 채택한 평면 TV의 매출 또한 13% 하부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FPD 패널 시장의 연간 출하율은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저가의 TFT LCD 패널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9%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100만원 이상의 고가를 유지했던 LCD와 PDP TV가 최근 가격 안정화를 보여줌에 따라, 이같은 현상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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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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