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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래티튜드, 인터넷서 실시간으로 사람위치 보여줘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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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05 11:06:51

    연쇄 납치 살인범 검거 소식으로 흉흉한 이 때, 원하는 사람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위치추적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인터넷기업 구글(Google)이 4일, 지정된 사람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지도에 표시해주는 '래티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래티튜드'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무선 통신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소지한 사람이 자신의 위치정보를 가족이나 지정된 사람에게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7년 구글이 선보였던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의 진화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블랙베리'와 '심비안' 및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기기가 필요하며, 래티튜드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설치하는 것만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 가능한 기기 외에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와 같은 기기를 통해서도 래티튜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구글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생활 침해 우려에 대비해 구글은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위치정보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치추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거나 제한 설정을 대상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쇄 납치 살인범 검거소식으로 흉흉한 민심속에서 최근 위치추적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선보이고 나선 래티튜드 서비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 래티튜드 서비스는 미국을 비롯해 27개국에서 제공되며, 국내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다.

     

    구글이 선보이는 실시간 위치 추적 서비스 '래티튜드'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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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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