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09 13:46:53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올해 창업시장에는 잠재적 창업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명예·조기 퇴직자들이 창업시장으로 쏟아져 나와 불황형 창업아이템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목 받는 창업 형태 중 하나는 바로 공동창업이다. 유사 점포들이 난립하는 요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좋은 브랜드와 넓은 매장을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초기 창업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이럴 때 시도할 만한 창업방식이 바로 공동창업이다.
친환경 건강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한국관광자원개발(www.ktad.or.kr)은 공동창업 시스템을 통해 시장진입에 있어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합리적인 점포 운영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귀얀’ 가맹대리점을 모집한다.
한국관광자원개발은 최근 세계적인 희귀자원인 귀사문석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였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귀사문석 정보석류과 준보석류 제품, 그리고 온수매트, 찜질팩, 비누 등의 일반 생활용품 등이 있다.
‘귀얀’ 가맹대리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동창업은 여러 명이 일정한 금액을 공동 투자하고 이익금을 지분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창업방법은 투자 부담을 분산해 위험 요소를 낮추면서 대형 점포로 중심상권에 진출해 수익성은 높일 수 있다.
또한, 투명한 경영관리 시스템으로 실시간 매장운영 및 매출 파악이 가능해 작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창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자원개발의 이일종 대표는 “이러한 공동창업은 최근 오픈한 경북총판, 구리대리점 등에서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극대화된 수익과 다양한 수익원의 제공으로 평생사업의 장을 마련하는 ‘귀얀’ 가맹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수 국산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인 커피&와플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본사와 건물주가 공동으로 창업하는 방식으로 신규 창업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 경색으로 도심 건물들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비어 있는 점포를 소유한 건물주와 본사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창업 방법이다.
건물주는 점포를 제공하고 본인의 선택에 따라 시설비 일부를 투자할 수도 있으며, 투자 비율에 따라 매월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받게 된다. 점포의 운영 및 관리는 카페베네 본사가 책임진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점포 운영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 비어 있는 점포를 방치하지 않고 매월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일반적인 임대료 수입과 비교해 점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이 더 많고, 건물 가치가 높아져 자산 평가액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현재 도심 대형 건물에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외국계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독점하고 있는데, 건물주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공동창업으로 점포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계맥주전문점인 와바(www.wabar.co.kr), 테마형 룸카페 ‘카페루미’(www.caferumi.co.kr), 떡에 싸먹는 삼겹살 떡쌈시대 (www.ttokssam.co.kr), 전주식콩나물국밥 완산골명가(www. wansangol.com), 한정식프랜차이즈 좋구먼(www.jokumeon.com) 등이 공동창업에 적극적인 업체들이다.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공동창업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경우 가맹본사가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공동투자나 위탁 경영에 대한 실적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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