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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웍스, 한국 MS 출신 이구환 CEO 영입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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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10 14:18:38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온라인 사업 부문을 이끌어온 이구환 전 한국 MS 상무가 최근 IT벤처 기업인 올라웍스의 대표이사(CEO)로 자리를 옮겼다.


    컴퓨터비전(computer vision)기술 기반의 얼굴인식 및 물체인식 전문 회사인 올라웍스는 “11일 회사 창업자인 류중희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구환 전 한국 MS 상무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류중희 전 CEO는 앞으로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신규 서비스 전략 개발 등에 전념할 계획.

     
    신임 CEO인 이구환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응용수학 석사 학위를 마치자마자 한국 MS에 입사, 올 초까지 무려 21년간이나 근무한 한국 MS의 산증인이며 IT 및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이다.


    이 대표는 지난 1999년 한국MS의 인터넷 사업부를 맡아 ‘MSN메신저의 한국화’를 이끌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 시작했으며, MSN의 국내 정착에 있어 ‘1등 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구환 대표가 한국 MS에 입사할 당시만해도 MS는 국내에서 그리 잘 알려진 회사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MS에 젊음을 걸었고 결국 MS의 눈부신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올라웍스에 대한 기대 역시 MS 입사 당시 걸었던 기대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올라웍스가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진 기업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기술력으로 상당히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 MS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몫 거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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