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2 16:25:07
ARM(한국 대표 김영섭)이 스웨덴 비디오 IP 회사 로지파드(Logipard) AB를 인수하고 다중 표준 비디오 엔진 제품군인 'ARM 말리-VE'를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ARM은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세계적인 수준의 비디오 및 이미징 기술을 추가하게 되었으며, 메모리 컨트롤러부터 인터커넥트, 애플리케이션 및 임베디드 프로세서 등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경험과 이해를 모두 갖춘 유일한 IP 공급자가 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말리-VE 아키텍처는 고성능 및 저전력 소비 등을 최적으로 결합한 것으로 모바일 솔루션과 통합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며, 최신 고화질 캠코더, 디지털 TV 그리고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적용되는 풀HD등 최상의 인코딩 및 디코딩 코덱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작은 실리콘 면적에 효율적인 메모리 대역폭을 갖추어 낮은 전력 소비로 작동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및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로 지금뿐 아니라 미래에도 다양한 비디오 영상 포맷을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ARM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 본부장인 랜스 호워스는 "비디오 가속화 및 프로세싱 기술은 많은 소비자 가전 제품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라며, "말리-VE 기술 채택으로 ARM 그래픽 및 CPU IP 사용을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인 SoC(system-on-chip)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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