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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비디오게임이 어린이 창의력 키운다”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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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13 11:24:30

    비디오 게임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붇돋워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로이터는 EU의회 인터넷시장소비자보호위원회의 연구 조사 결과를 인용해 비디오 게임이 어린이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디오 게임과 폭력 성향의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간 비디오 게임이 어린이들의 폭력성을 짙게 만든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보도 직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토이네 만데르스 네덜란드 국회의원은 "비디오 게임이 어린이들의 전략적 성찰, 창의력, 협동심, 혁신적인 사고 등 자아 발전에 필요한 중요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 논란처럼 비디오 게임이 위험하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모든 게임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며, 일부 게임의 폭력성이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폭력성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EU 공동체는 보고서를 통해 부모가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레드버튼(사용제한)' 개발을 제안했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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