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6 11:44:41
지난달 25일 퀴몬다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다시 되찾을 전망이다.
메모리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2일 DDR2 1GB 667MHz 메모리의 가격은 전날보다 0.19% 하락한 1.03달러를 기록하면서 1달러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디지타임즈 측은 "퀴몬다의 채무 초과와 동시에 생산량이 일체 줄어들면서 기타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잠시동안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 엘피다가 대만의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과의 경영통합에 나서는 것을 발표하면서 부터, 1.5 달러까지 상승했던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되찾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대만 메모리 업체와의 영업 통합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확실한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이르면 3월까지는 반도체 시장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메모리 업계 5위의 엘피다는 지난해 시장 악화로 인해 자산 규모가 1,200억엔이상 줄어들면서, 국내외 사업 파트너에게 금융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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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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