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6 14:22:03
LG전자(www.lge.co.kr)와 인텔(www.intel.com)이 차세대 휴대용 인터넷 기기(MID)의 제조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LG전자가 양산하는 이번 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MID 플래폼 '무어스타운'과 리눅스 기반 '모블린 2.0'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며,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최신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대기 전력 소모량이 아톰 프로세서 기반 MID보다 10배 이상 감소시킬 수 있으며,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모블린 소프트웨어 2.0 버전과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머니 크기의 작은 제품으로도 PC 수준의 풍부하고 쌍방향 인터넷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는 PC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인터넷 트렌드가 MID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이정준 부사장은 "MID 영역은 LG 전자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인터넷 호환이 가능한 인텔의 차세대 무어스타운 플랫폼과 모블린 기반 운영체제를 선택했다"라며, "MID 플랫폼 부문에서 인텔과의 협력은 양사의 오랜 관계를 강화시키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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