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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넷북 만들어야 컴퓨터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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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25 12:04:34

    애플이 전세계를 강타한 아이폰과 아이팟 광풍에도 불구하고 유난히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컴퓨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선 넷북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시장조사기관 브로드포인트 암테크의 브라이언 마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넷북을 선보이지 않을 경우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애플이 그간 트렌드로 급부상 하고있는 넷북을 외면한 까닭은 현재 자사의 주력 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먀샬은 "애플이 10.1형 넷북을 개발하여, 가격을 599달러로 책정하고 사양이나 기능을 적당히 조절하면 기존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애플이 599달러 넷북을 만들면 종전보다 30~40%의 이윤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점유율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분석했다.


    마샬의 이러한 분석은 최근 애플의 CEO 스티브잡스가 "우리는 500달러 컴퓨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른다"고 이야기한 내용과 상반되는 결과.


    먀샬은 끝으로 넷북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애플이 넷북을 출시하지 않는다면 현재 시장 점유율 3.5%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넷북을 만든다면 흥행신화를 이룩한 아이팟처럼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지원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추가된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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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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