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27 15:08:29
엔비디아(지사장 이용덕, kr.nvidia.com)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앞에서 자사의 입체영상 솔루션 '지포스 3D 비전(3D Vision)'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포스 3D 비전 킷을 적용한 부스를 마련, 사용자들이 직접 입체 영상을 느끼고, 게임을 즐기면서 3D 영상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그간 3D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화자가 됐지만, 이를 실제로 확인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해 3D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첫 번째 이벤트"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3D 비전 체험 행사 현장
엔비디아 지포스 3D 비전은 첨단 무선 안경과 IR 이미터(Emitter),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솔루션으로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맞물려 지원 가능한 범위내에서 게임, 동영상, 이미지 등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3D 영상을 정상적으로 표시하기 위해선 반드시 주사율이 120Hz 이상이 되어야하며, 현재 이를 지원하는 LCD 모니터는 삼성전자와 뷰소닉 등 몇몇 업체로 한정된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3D 비전을 개발단계에서부터 삼성전자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삼성전자 역시 3D 비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3D 비전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싱크마스터 2233RZ(22형 LCD)'를 선보이게 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크기의 LCD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앞에서 3일간 진행되며, 특별 이벤트로 삼성전자 프로게임단 '칸'의 이성은 선수의 사인회도 예정돼있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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