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26 13:43:59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도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오픈소스 진영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뉴스 전문 사이트 ‘인터넷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MS가 자사의 윈도우 제품군을 위해 오픈소스 진영을 본격적으로 끌어 모으려고 한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전략부문의 샘 람지(Sam Ramji)은 인터넷뉴스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오픈소스 어플리케이션들이 윈도우 플랫폼에 적용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라며 “윈도우같은 플랫폼이 살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보다 확실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MS는 윈도우 환경에서의 PHP와 자바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MS의 OS 비즈니스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핵심 방안”이라며, “최근 공개한 ‘윈도우 웹 어플리케이션 갤러리(Windows Web App Gallery)’에 등록된 10여개의 오픈소스 어플리케이션들은 윈도우 상에서 쉽게 개발된 것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불황과 이로 인해 기업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가운데, 오픈소스는 거의 모든 기업들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라며 “거대 공룡기업 MS라 할지라도 오픈소스의 보다 적극적인 도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은 매력적인 요소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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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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