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가락 하나로 OK! 지문인식도어록, 아이레보 게이트맨 F100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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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30 10:35:13

    아이레보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F100'

    디지털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현 시대에서, 현관문 앞에 선 주인을 알아채고 반갑게 짖어대는 애완견의 모습은 어느새 낮설기만한 풍경.


    이제는 현관문에 자리한 디지털도어락과 마주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인식을 거치고 청명한 디지털 음과 함께 열리는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는 모습이 오히려 익숙하게만 느껴진다.


    번거로운 열쇠보다 간편하게, 그리고 더욱 안전하게 내 집을 지키고자하는 사용자들의 바램에서 출발한 디지털도어락. 지금은 그러한 사용자들의 바램을 넘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불편함마저 줄이기 위해 생체정보(지문, 각막, 음성 등)을 이용한 디지털도어록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 브랜드파워 1위에 빛나는 아이레보가 지문인식기능을 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F100을 선보이고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데다 강력한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동급 제품보다 한층 저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발전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그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인물이라 말할 수 있는 구준표처럼 게이트맨 F100은 기능과 성능면에서 여타 디지털도어록과의 비교를 불허한다.


    특히 F100의 경우 지문 인식기능을 추가하여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불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반영하여 가격은 크게 낮춰 소비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F100은 그간 아이레보가 선보였던 주키(손잡이 일체형) 방식 디지털도어록과 외형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전과 비교하여 외관의 마감처리가 더욱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이 한층 강조된 것이 눈에 띈다.


    디지털도어록의 경우 현관문에서 가장 먼저 사람과 대면하고 접촉하게 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F100의 외형은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품격을 높이 살려주고도 남을만한 디자인이다.


    또한 주키 방식이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잠금을 해제하면, 곧바로 현관문을 개폐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 편의성 역시 뛰어난 편. 물론 설정에 따라 문이 닫힌 이후 자동 잠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전면에 자리한 스마트패드(터치패널)는 이제 아이레보 디지털도어록의 상징이라 말할 수 있는데, 작년을 기점으로 핫트렌드로 자리한 터치 인터페이스의 위용을 실감케한다.


    F100은 아이레보의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지문으로 인해 비밀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밀번호 입력후 지문을 혼탁하게 하는 동작을 취해야 하는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보다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의식하지 않고도 비밀번호 노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전부터 칭찬이 자자한 부분이기도하다.

     


    이밖에 F100은 터치패드의 감도는 물론 안정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각각의 숫자마다 개별적으로 센서가 적용되어 있으며, 파이버글라스(Fiber Glass) 특수소재를 사용해 충격과 화재 또는 전기충격기로 인한 파손에 보다 확실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F100은 불이 붙지 않는 특수소재(파이버글라스)를 사용해 1000℃ 이상에서 1시간 이상 불에 타지 않는 내화형 도어록(소방안전규격을 만족하는 유일한 도어록)이라는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특징이다.

    향상된 지문인식기술, 간편함 돋보여


     

    지금껏 게이트맨 F100의 특징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디지털도어록의 결정판이라 말할 수 있는 F100은 그간 아이레보에서 선보였던 모든 디지털도어록의 장점을 흡수함과 더불어 보안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지문인식기능을 추가했다.

     


    이리하여 F100은 문밖으로 드러나는 실외부 상단에 지문인식기능을 위한 센서부를 갖추고 있으며, 이 역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되어 있다.


    '원터치 이지스캔'이라 불리는 F100의 지문인식시스템은 사용자가 지문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때 거치는 과정을 최소한으로 줄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우선 지문인식센서부의 커버를 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면 자동으로 잠금 해제를 위한 시스템 모드가 작동함과 동시에 지문인식을 위한 최적에 위치에 손가락이 위치하게 된다. 여기서 자연스레 손가락을 아래로 긁어내리면 센서는 지문을 인식하게 되고, 동시에 센서부 커버가 닫히게 된다.

     

    게이트맨 F100 지문인식기능 사용화면


    이전에도 그랬지만 아이레보에서 선보이는 디지털도어록의 경우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행동을 고려 가장 쉽고 편하게 문을 열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번잡스러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지문인식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레보의 아이디어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레보 게이트맨 F100에 적용된 지문인식시스템은 핑거 프린트(Finger Print) 방식으로 센서와 접촉되는 지문 융선부와 골간의 대전되는 전기량의 차이를 이용하여 지문 영상을 얻어내기 때문에 지문 잔상으로 인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특징. 이 방식은 미국 FBI에서도 사용되는 방식으로 그 보안성을 인정받고 있다.

     


    F100은 이렇게 다양한 기능 외에도 디지털도어록의 기본이라 말할 수 있는 잠금 방식 역시 이전보다 한 단계 진보된 후크모티스(Hook Mortise)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러한 강력한 2중 맞물림 잠금 구조는 이전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체결 강도를 보장한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또, 최근 뉴스를 통해 드릴을 이용해 문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철사를 이용해 도어록 실내부의 손잡이를 내리고 문을 열고 침입하는 형태의 범죄가 기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이는 화재시 비상대피에 용의하도록 별도의 개폐 버튼 없이 손잡이를 내리는 것만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도어록의 맹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에 F100은 안전 손잡이(Safe Handle) 시스템을 적용하여 외부에서 손잡이를 임의로 내리는 것으로 열리지 않도록 했다. 따라서 그간 디지털도어록이 내포하고 있던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한 셈.

     

     

    지문인식도어록의 대중화를 꿈꾼다!



    ◇완벽에 완벽을 더한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F100 = 지문인식도어록은 시장조사 결과 도어록 인증 수단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방식으로 나타났으며, 편리성과 보안성이 매우 우수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지문인식도어록이 일반 디지털도어록에 비해 쉽사리 대중화가 되고 있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그 정답은 부담스러운 지문인식도어록의 가격때문이다.


    아이레보 게이트맨 F100의 개발은 편의성과 높은 안정성 때문에 쓰고는 싶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문인식도어록의 대중화를 위해 발벗고나선 아이레보는 비싼 가격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지문인식모듈을 직접 개발하기에 이르렀고, 세계 유수의 지문인식 부품업체를 돌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문인식도어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아이레보가 새롭게 선보인 게이트맨 F100은 그 노력의 산물이자, 지문인식도어록의 대중화를 이끌 롤모델이라 말할 수 있는 제품.

     

    게다가 그간의 명성대로 다양한 기능과 확실한 성능은 여전, 한층 강력해진 안정성과 보안성은 이제 감히 세계 최고의 디지털도어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가장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그러면서도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디지털도어록을 찾는다면, 아마도 아이레보 게이트맨 F100보다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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