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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96%, 'MS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 선호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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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10 10:53:24

    지난해 노트북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넷북'의 96%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외신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부터 올해 2월까지 넷북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를 조사해본 결과,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탑재한 제품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넷북에 비해 값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리눅스 및 우분투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비주얼 및 인터페이스 등의 시각적인 효과에는 만족했으나, 일부 프로그램의 호환성 및 사용상의 편의성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의 넷북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싶어한다"라며, "주요 넷북 제조사들도 리눅스 보다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넷북 사용자들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 및 사용상의 편의성 등을 예로 들 수 있다"라며, "향후 윈도우 7이 넷북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면 윈도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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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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