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21 13:33:46
내친 김에 사진 하나 더 올려 봅니다.
공공의 장소(?)에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리려니
좀 낯뜨겁긴 한데요,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들춰보니 이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라서
마지막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팀 워크샵을 갔던 안면도에서 그전날 거나하게 취해 정신도 들지 않는 몸을
기적적으로 깨웠던 몇명의 팀원들이 함께 숭어 낚시 했었는데
바다낚시가 처음이었던 제게는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숭숭 올라오는 고기의 느낌과 빠질 수 없는 신선한 회도 물론 좋았지만,
아무래도 함께 새벽바람 맞으면서 동료들과 함께 했다는 뿌듯함이 컸었나 봅니다.
덕분에 늦잠잔 다른 동료들을 놀리며 개선장군처럼 숭어회 몇접시를
집으로 배달하는 기쁨도 얻었었네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생뚱
베타뉴스 왕생뚱 (tj4tina@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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