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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에 바로 연결하는 멀티카드 리더기, 티뮤 익스트림 48IN1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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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08 07:59:31

    디지털카메라의 필수품 멀티카드 리더기

    가정의 날과 더불어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디지털카메라와 DSLR 등의 카메라를 사용해, 풍경이나 인물을 담으려는 사용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저장 장치는 사용하는 카메라의 기종과 사양에 따라 각각 틀리겠지만, 대부분은 SD카드를 사용한다. 이러한 SD카드 저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멀티카드 리더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구입하면서도, 막상 메모리와 멀티카드 리더기는 저가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가형 멀티카드 리더기를 사용하면 호환성이나 전송 속도에 따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티뮤 익스트림 48IN1 멀티카드 리더기

     

    티뮤커뮤니케이션즈에서 출시한 ‘티뮤 익스트림 48IN1’은 USB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는 작은 크기와 더불어, 40여개 이상의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하는 외장형 멀티카드 리더기다.

     

     

    사용하기에 무난한 디자인과 손쉬운 설치


    CF 카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플래시 메모리를 인식

     

    티뮤 익스트림 48IN 카드리더기는 소비자들이 선택하기에 무난한 색상인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채택하고 있으며, 고용량 USB 드라이브와 유사한 크기를 갖추고 있어 들고 다니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SD 및 MMC, MS(메모리스틱) 등 48종의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는 물론 4GB 이상의 고성능 SD카드인 SDHC 메모리를 지원해 폭넓은 확장성을 보여준다.

     

    이밖에 최신 휴대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 SD 메모리의 경우 기존 멀티카드 리더기들이 대부분 지원하지 않고 있는 반면, 이번 제품은 별도의 아답터 없이도 손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케이블 없이 USB로 바로 연결 가능하다

     

    기존 멀티카드 리더기의 경우, PC 후면에 위치해 있는 USB 인터페이스 또는 메인보드 내부에 탑재된 9핀 USB 커넥터를 사용해 연결하야만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티뮤 익스트림 48IN1 멀티카드 리더기는 일반적인 USB 드라이브와 유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별도의 케이블 없이 바로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윈도우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한 노트북이나 넷북 사용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열쇠 고리 또는 가방, 휴대폰 등에 활용 가능한 핸드스트랩은 카드리더기 사용도중 발생할 수 있는 캡 분실을 최대한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크리스탈 마크를 통해 알아본 저가형 카드리더기(상)과 티뮤 익스트림 48IN1(하)의 성능

     

    티뮤 익스트림 48IN1 멀티카드 리더기는 제네시스의 GL826 칩셋을 탑재함으로써, 플래시 메모리와 PC간의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저가형 멀티카드 리더기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성능은 어떨까? 삼성전자의 넷북 NC10 모델과 킹스턴 1GB SD 메모리, 크리스탈 마크 벤치 프로그램을 통해, 멀티카드 리더기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송 속도를 간단하게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테스트 결과, 4K 읽기 성능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저가형 멀티카드 리더기에 비해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샌디스크와 티뮤 익스트림 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전송 속도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휴대 및 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올인원 멀티카드 리더기 = 최근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멀티카드 리더기의 대부분은 올인원 제품. 이러한 올인원 멀티카드 리더기들은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보다 편리하고도 필수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아무리 고용량, 고배속의 플래시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멀티카드 리더기가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티뮤 익스트림 48IN1 멀티카드 리더기는 GL826 칩셋을 채택한 만큼 빠른 전송 속도와 더불어 뛰어난 이동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서, 휴대성에 강한 넷북과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데 있어서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비록 CF 카드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은 멀티카드 리더기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는 폭넓은 확장성과 빠른 전송 속도, 휴대성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확실히 매력있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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