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OS 윈도우 7의 터치 인터페이스에 대한 지원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MS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윈도우 7의 터치 인터페이스 ‘윈도우 터치(Window Touch)’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터치 팩(Microsoft Touch Pack for Windows 7)’을 윈도우 7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터치 팩에는 윈도우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3개의 게임 및 3개의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인 ‘서페이스 글로브(Surface Globe)’는 경쟁사의 ‘구글 어스’처럼 3D로 표현된 지구의 곳곳을 멀티 터치 기능으로 확대·축소해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또 여러 장의 사진을 터치 기능으로 확대·축소·정렬하는 기능의 ‘서페이스 콜라주(Surface Collage)’, 얕은 바닷가의 물속 환경을 재현한 ‘서페이스 라군(Surface Lagoon)’ 등 다양한 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담았다고.

 

한편 MS 측에 따르면 윈도우 7용 터치 팩을 사용하려면 PC가 멀티 터치를 인식하는 입력 장치를 갖춰야 하며, 터치 팩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PC의 경우 별도의 윈도우 터치 로고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윈도우 7용  ‘터치 팩’에 포함된 멀티 터치 지원 애플리케이션

‘서페이스 글로브’(사진 위)와 게임 ‘리바운드’(사진 아래) (사진=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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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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