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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소개] 에어라이더, "하늘에서 펼치는 신나는 비행 레이싱"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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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03 14:40:28

    '카트라이더'에 이은 넥슨의 새로운 레이싱 게임 '에어라이더'가 4일 그 첫 선을 보인다. '에어라이더'는 '카트라이더'를 통해 입증된 레이싱의 재미에 하늘을 나는 시원함,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공중 추격전 등이 결합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어라이더'는 기존의 카트나 바이크를 이용한 레이싱과는 달리, '에어모빌'이라는 비행 기구를 활용해 단순한 트랙을 벗어나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험한 지형이나 하늘,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나는 신나는 레이싱을 지원하고 있다.

     

        
    ▲ 하늘에서 신나게 비행하는 쾌감을 느껴보자


    비행을 소재로 한 '비행 시뮬레이션', '비행 슈팅' 게임에서 흔히 떠올리게 되는 공중전은 분명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소재다. 그러나 3차원적인 움직임을 고려해 비행기를 컨트롤하고, 하늘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상대방을 맞추는 조작은 초보자가 이용하기에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에어라이더'는 어려운 조작과 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캐주얼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구현했다. 또한, 무기를 사용해서 상대를 공격하고, 회피하고, 방어하는 동작을 긴장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모두가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전을 재현했다.


    '카트라이더'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게임 모드는 바로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이다. '에어라이더'도 '카트라이더'의 정통 후속작답게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플레이만 그대로 옮겨온 것은 아니다.


    아이템전에서는 '에어라이더'만의 색다른 아이템을 추가했으며, 회피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도 도입했다. 스피드전에서는 '3단 게이지 시스템'과 '슬립 스트림'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제공한다.

        


    ▲ (좌)화면 상단으로 보이는 새로운 아이템의 UI와 (우)상대의 미사일 공격을 회피하는 모습


    '에어라이더'의 아이템전은 '카트라이더'의 익숙함을 살리되, '에어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우선 '물파리', '우주선', '자석' 등 기존의 '카트라이더' 유저들이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했다.


    더불어, '에어라이더'만의 독창성을 살려 줄 새로운 아이템 및 기능도 추가 했다. 이 중 비행이라는 특성을 살린 '미사일 공격' 아이템이 주목할 만한 신규 아이템이며, 상대방의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는 '회피'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팀전에서는 팀원들이 힘을 합하여 강력한 '크루즈 미사일'을 완성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협동 아이템' 역시 아이템전의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좌)새로운 방식의 3단 게이지 시스템과 (우)슬립 스트림 발동 모습


    '에어라이더'의 스피드전은 드리프트를 통해 게이지를 모아 부스터를 사용하는 '카트라이더' 스피드전의 기본적인 플레이와 차이가 없다. 그러나, 공중을 시원하게 가르는 에어모빌만의 호쾌한 드리프트 동작을 제공함으로써, 플레이어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게다가 '에어라이더'의 스피드전에는 '게이지 시스템'과 '슬립 스트림'이라는 색다른 요소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스피드전의 짜릿한 속도감과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는 물론이고, 3단계의 게이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슬립 스트림을 어떻게 운용하는가라는 새로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에어라이더'를 정말로 알고 싶다면 '체이싱전'을 주목해야 한다. 에어모빌을 타고 기관총과 미사일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격추하거나, 뒤따라오는 상대를 따돌리면서 치열한 공중 레이싱 대전을 펼치는 '체이싱전'은 '에어라이더'만의 독창적인 게임 모드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게임모드들과 달리 '체이싱전'에서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함께 에어모빌에 탑승하는 '2인승 플레이'가 지원된다. 한 명은 에어모빌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은 기관총과 미사일을 담당하는 2인승 플레이는 함께 하는 즐거움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 2인승 에어모빌을 타고서 신나게 하늘을 누벼보자


    '에어라이더'는 레이싱의 재미를 바탕으로 비행에 대한 로망을 현실세계에서 쉽고 재미있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캐주얼 레이싱을 대중화 시킨 것이 '카트라이더'였다면, '에어라이더'는 비행 레이싱 열풍을 몰고 올 것이라 기대되고 있는 작품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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