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6-11 14:39:37
LG전자가 11일 3D 큐브 UI적용한 아레나 폰 출시를 알렸다. 예정 판매가는 70만원대.
초기화면은 3D 큐브 가로 4개 면을 각각 ▲간편메뉴(Shortcut), ▲위젯, ▲Hello UI(전화번호부), ▲멀티미디어(음악, 동영상, 사진)로 구성했으며, 아래/윗면은 메뉴기능을 제외해 불필요한 복잡성을 제거했다.
또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해 사진, 웹페이지 또는 문서 등을 두 손가락으로 쉽게 확대/축소할 수 있다. 또 알람 시계바늘이나 카메라 조그휠을 손가락으로 돌려 설정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이밖에 휴대폰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자동 전환되는 G-센서를 장착해 동영상, 사진, 인터넷 사용시 편리성을 더했다.
■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술 = ‘돌비(Dolby) 모바일 2.0’ 솔루션을 장착했으며, 클래식, 어쿠스틱, 댄스 등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오디오 효과를 지원한다. 7.62cm(3인치) WVGA급 해상도(800×480) LCD를 장착해 기존 QVGA급 LCD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의 영화 및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PC싱크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파일을 PC에서 휴대폰으로 옮기면 자동 인코딩돼 선명한 고해상도로 재생 가능하다.
이밖에 해외 제품과 달리 국내 제품은 지상파DMB 기능을 탑재해 고화질 TV시청이 가능하며 슈나이더社 인증 500만화소 카메라도 내장했다. MP3 1,000곡 또는 영화 10편을 저장 가능한 MicroSD카드 4GB(기가바이트)를 기본 제공하는데, 외장메모리는 최대 1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소재가 조화된 메탈 터치폰
=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 경기장이자 현대의 공연장을 의미하는 ‘ARENA’라는 애칭에 걸맞게 아레나폰은 금속소재를 사용하고 모서리를 돌출부 없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마치 고급 음향기기를 연상시키는 최초의 메탈 터치폰 느낌을 살렸다.
전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강화유리를 적용했고, 배터리커버를 구성하는 후면에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외부의 충격이나 긁힘에 강하게 디자인 했다. 11.9mm의 얇은 두께에, 금속성의 은색(티탄실버), 검은색(티탄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일경 출시되며 가격은 70만원대 예정.
◇ LG전자 "3D UI 휴대폰 트랜드 될 것" = 안승권 사장은 휴대폰 화질, 음질, 기능 등 멀티미디어 경쟁은 부수적인 것이며, 이런 복잡한 기능을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주는 3D UI가 주요 경쟁 포인트로 떠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안 사장은 “2년 전 LG전자가 프라다폰을 첫 선보일때만 하더라도 터치는 그 자체가 혁신으로 간주됐으나 현재의 터치는 혁신이 아닌 대세”라 말하고, “LG전자는 혁신적인 UI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터치폰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올해 국내에 출시할 프리미엄 터치폰에 S클래스 UI를 탑재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터치폰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품 사양
통신사 : SKT,KT : WCDMA + GSM / LGT : CDMA EVDO Rev.A
크기 및 무게: 107.6 X 55.3 X 11.9mm / 108g
LCD: 7.62cm(3인치), WVGA (800×480, 정전식 멀티터치)
카메라: 슈나이더社 인증 5M Pixel 오토포커스 지원+영상통화용 카메라
주요 기능:
-지상파DMB, BT 2.0, 조도/근접 센서
-신개념의 차세대 3D S클래스 UI 탑재
-소음제거 기능
-USB 2.0, 블루투스 지원
MicroSD 외장메모리 지원(4GB 기본장착, 16GB까지 확장가능)
색상: 티탄실버, 티탄블랙(추가 출시 예정)
음원: Dolby 2.0 모바일 사운드
배터리: 1000mAh(연속대기 약 200시간 이상, 연속통화 약 150분 이상)
가격: 70만원대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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