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주변기기 중, 작지만 가장 유용한 역할을 해내는 것 하나가 USB메모리일 것이다. 손가락크기 만한 USB메모리 하나면 각양각색의 데이터를 저장해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USB제품을 살펴보면 보안∙방수 기능은 기본, 버스카드 기능을 탑재하는 등 USB메모리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액세서리로 활용해도 손색 없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크기는 소형화돼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이 대부분이며, 그 종류는 더욱 다양해졌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품 표면에 탄성고무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부터 USB메모리 기능 중 가장 중요시 되는 속도와 용량을 모두 갖춘 ‘똑똑한 제품’들까지. 그렇다면 내게 맞는 USB제품은 어떤 것일까.

◇삼성전자 SUM-LSB = 'SUM-LSB2'는 기존 제품 보다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슬라이드 방식의 초소형 USB 메모리다. 5cm 이상의 길이를 보여주는 여타 USB 메모리와는 달리, 3cm 가량의 짧은 길이와 동전 굵기 만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색상은 검정색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별도 덮개가 필요 없는 원터치 슬라이드 방식으로 덮개 분실의 위험이 없다.

또한,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USB 메모리와는 다르게 COB(Chip On Board) 기술을 적용시켜 방수와 이물질 및 먼지, 정전기에 의한 고장을 최소화시켜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SUM-LSB'

◇티뮤 크루즈 = 손톱만한 크기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티뮤 ‘쿠르즈’는 스윙 타입으로, 안정성과 공간 효율성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포맷 기능, 파티션 영역 할당, 패스워드 기능 등의 기능을 지원,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 내부를 밀폐식으로 설계, 액체가 유입되더라도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게 해 단락현상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했다.

티뮤 '크루즈'

◇디지털벤투스 헬로키티USB = 올해로 탄생 33주년을 맞이한 산리오의 ‘헬로키티’ 캐릭터가USB메모리로 제작됐다. 캐릭터 특유의 깜찍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핑크와 실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 외부는 부드러운 탄성고무소재의 재질을 사용해 제품 파손의 위험을 최소화 했다. 또 제품 캡 홀더에는 스트랩이 연결돼 있어 뚜껑 분실 위험을 막아준다.

캐릭터 제품이라고 해서 성능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PC에 연결 뒤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윈도우 XP, 98, ME, 2000, 그리고 맥 OS와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와도 뛰어난 호환성을 보여준다.

 

디지털벤투스 '헬로키티USB'

◇메모렛월드 메모렛 티 = 메모렛 티는 교통카드 칩이 내장돼 있어 USB메모리 역할은 물론, 교통카드 기능까지 제공하는 기능성 USB메모리다.

따라서 USB메모리와 교통카드를 따로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버스 지하철 요금은 물론, 일부 경기 지역에서는 택시 요금결제도 가능하다.

42.6mmX16.2mmX7.7mm의 크기와 10g 무게로 휴대성은 물론 보관의 용이성을 높였다. E또 핑크, 화이트, 블루 등 파스텔톤 색상으로 출시되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 시켜 액세서리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모렛월드 '메모렛 티'

베타뉴스 차향미 (chakit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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