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외신 데일리테크(dailytech)가 보도한 것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이 출시 2주차에 접어들며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빙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2.1%로 한 주 전 11.1%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MS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 대로 오른 것은 2년 만에 처음.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사이트 하루 평균 방문자 수도 16.7%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15.5%)의 평균 방문자 수에 비해 늘어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컴스코어는 "빙이 출시 초기 단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브발머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우리는 초기 대응을 매우 잘했다”며, “기술적 혁신을 통해서 현재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빙을 출시하면서 1억달러 규모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성인 사이트 접근이 쉽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신형 검색엔진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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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차향미 (chakit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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