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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선, 8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거제도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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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27 02:09:57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피서 ‘2009 블루거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는 8월 8일(토)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첫 거제도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클래식 입문자나 어린이들에게는 자칫 지루하기 쉬운 기존의 딱딱하고 엄숙하기조차 한 클래식 콘서트와는 달리, 백혜선이 직접 음악을 듣는 방법과 재미를 알려주는 친근한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한번쯤 접해 보았을 피아노 명곡들을 들려주고 아이들을 위한 음악동화 구연까지 선물하는 아주 특별한 만남이 될 것이다.

    깊고도 투명한 음색, 활기찬 연주 표현 속에 섬세함과 열정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3위에 입상, 한국 국적을 가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최초의 입상자라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수상 직후 서울대학교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었고, 2002년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랑랑 등과 함께 선정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은바 있다.

    치밀한 계산과 집중력에서 비롯된 폭발적인 파워로 주목받다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요즈음은 여유로움과 여백의 미를 가미한 원숙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듣는 백혜선은 자신의 연주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2005년 안정된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된 연습과 명상 끝에서 나온 내면의 열정을 건반에 쏟아내며 놀라운 테크닉과 남성 피아니스트를 능가하는 강렬한 타건, 풍부한 시적 서정성 등으로 인해 ‘동양의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의 여제)’라는 별칭을 갖기도 한 백혜선은 세계적인 메이저 콩쿠르 석권과 그 치열한 피아니즘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인 동시에 전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피아니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백혜선과 함께 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음악여행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고, 공연을 마친 뒤 거제문예회관 테라스 무대에서 열리는 여름 예술축제 ‘블루거제 페스티벌’의 무료 공연과 불꽃놀이, 그리고 무료 영화까지 즐길 수 있으므로 최고의 방학선물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연예뉴스팀 (kawaijulia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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