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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통풍' 관리만 잘하면, 여름철 PC '씽씽~'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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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8-07 11:12:03

    여름은 PC의 안정성이 가장 취약해지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원인은 발열,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급격히 상승하는 PC 내부 온도에 전체적인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C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PC 내부의 공기 흐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점차 쌓여가는 발열에 PC가 자주 다운되거나 재부팅이 이뤄지는 등의 이상 작동은 물론, 몇몇 부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완벽한 냉각을 위해 PC케이스 측면 덮개를 아예 열고 PC를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보기에도 좋지 않고 소음 문제도 거슬린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있다.

     

    정답은 바로 '쿨러와 공간 활용'에 있다. 쿨러의 '흡·배기' 및 PC 내부의 복잡한 선들을 '정리'만 하면 되는 것. 여기에 오랜 작동시간으로 인해 노후된 쿨러들을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좋은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혹시나 쿨러의 방열판에 먼지가 가득 끼어있는지의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방열판과 방열핀 사이에 자리잡은 먼지는 내부 공기 흐름과 쿨러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부품 온도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쿨러에 먼지가 많이 끼었다면, 에어브러시나 에어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먼지를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하자. 처음 제품을 구매했던 수준의 냉각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PC전문가들은 PC 내부를 철저히 관리해야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PC 내부의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들은 잘 묶고, 쿨러의 방향을 잘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발열은 90% 이상 해결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PC 사용자의 마음가짐이라고 전문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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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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