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의 필수품, 내비게이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내비게이션은 옵션이 아닌 필수다. 이러한 내비게이션은 GPS 수신을 통한 길 안내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DMB, 영화 재생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출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내비게이션의 경우 건물이나 도로 등이 단순하게 표시돼있어 운전자가 정확하게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잦은 반면, 3D 기반으로 설계된 최신 내비게이션은 보는 모습 그대로 시뮬레이팅 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스터에서 최근 선보인 ‘만도 LX100’ 또한 운전자들의 3D 내비게이션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서, 화면에 표현되는 특정 교차로 및 건물들을 3D로 더욱 세밀하게 표현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3D 내비게이션이다.

 

만도 LX100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더해

800x480 해상도 기반의 7형 터치스크린

 

만도 LX100은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 거치형 내비게이션과 비교해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하나,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하이그로시 재질의 테두리로 멋을 더했다.

 

여기에, 논글레어(Non-Glare) 타입의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햇빛으로 인한 주변반사를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800x600 해상도를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동영상,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에도 최적화 되어있다.

 

제품 상단부에 배치된 전원 및 메뉴, 볼륨 조정 버튼

 

후방카메라 및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위치한 하단부

 

제품 상단부에는 전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시키기 위해 전원 버튼 및 내비게이션 메뉴 버튼,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에 필요한 볼륨 조정 버튼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하단부에는 별도의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입출력 단자와 후방 카메라 입력 단자, 12V 차량용 시거잭 단자 등으로 기본에 충실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DMB 수신기는 내장(상) 및 외장(하)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게끔 했다

 

만도 LX100 후면에는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및 동영상, 음악 재생을 위한 1W급 내장 스피커가 배치돼 있으며, DMB 및 GPS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DMB 수신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내장형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지만, 수신율이 매우 떨어지는 장소에서 DMB를 시청하려는 소비자를 배려해 별도로 외장형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 포트까지 갖췄다.

 

SDHC를 지원하는 슬롯과 USB 호스트 단자

 

추가로 SDHC 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카드리더기를 제공

 

내비게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동영상 및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을 위한 USB 및 SD카드 슬롯은 제품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용중 슬롯에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를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SD카드와 함께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SDHC 카드를 지원하며, USB 2.0 인터페이스를 통해 외장 하드디스크 및 USB 메모리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또한 재생 가능하다.

 

매립형은 물론 거치대를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만도 LX100은 차량 내부 오디오를 분리해 설치하는 매립형 방식과 더불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크래들 및 유리 흡착식 거치대를 사용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거치대 장착 후 운전자들의 눈높이를 알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수평, 수직 위치 조절 레버를 갖추고 있다.

 

더욱 세밀하고 현실감 있는 지도 서비스, 버추얼 맵

각종 건물과 도로 등이 세밀하게 표현된 지니 3D

 

만도 LX100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3D 내비게이션에 비해 차별화를 두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이번 제품에 탑재된 지니 3D ‘버추얼 맵(Virtual Map)’이다.

 

버추얼 맵은 지니 3D에 포함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건물의 전체적인 높이는 물론 외형까지 흡사하게 모델링 처리됐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강 및 호수, 바다 등에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시켜 실제로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자 편의성에 따라 지도상의 표시각도를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 또한 넓혔다.

 

내장 DMB 수신율은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WMV는 물론 AVI, MPEG4 등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

 

만도 LX100에 내장된 DMB 수신기는 앞서 설명했다시피 내장 안테나와 외장형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기본 제공된 내장 수신기만으로도 DMB 시청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특히, 내비게이션 안내 도중 DMB 시청을 원하는 사용자층을 고려해 ‘내비-to-DMB’ PIP(Picture In Picture, 동시화면) 전환 기능을 제공하며, 후방카메라 및 초소형 DVD 플레이어와 같은 외부 영상 기기 연결 또한 가능하다.

 

이밖에, 8GB 용량의 SDHC 카드가 기본으로 포함돼있어, 고화질 Divx 동영상이나 MP3 및 OGG, WMA 등을 지원하는 음악, 사진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지정된 폴더에 담는 것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 생동감 넘치는 ‘똑똑한’ 3D 내비게이션, 만도 LX100 = 만도 LX100은 기존 내비게이션이 가지고 있던 드라이브뷰의 고정관념을 넘어, 운전자들이 실제로 차량을 주행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조한 차세대 3D 내비게이션이다.

 

여기에, 모든 도로 및 건물 등을 실제 모델링 작업으로 더욱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점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며, DMB, 동영상, 음악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또한 휴대용 기기 못지 않는 뛰어난 사양을 자랑한다.

 

다만, 지니 3D 버추얼 맵이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서비스가 되지 않는 점, 안내 도중 일부 버그 및 오류가 발생하는 점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반드시 개선시켜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3D 내비게이션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한 ‘리얼 3D 네비게이션’ 만도 LX100이 앞으로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사용자층을 끌어들일지 선뜻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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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만도 L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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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 윈도우 CE 6.0
메모리 : 256MB(RAM), 1GB(ROM)
GPS 엔진 : SiRF 3i+
디스플레이 : 논 글레어 7형 터치스크린 (800x480) 지원
확장포트 : SDHC, USB 2.0 인터페이스 (SDHC 리더기 추가 제공)
문의처 : 마이스터 (www.mandopla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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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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