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8-17 12:06:30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애플 제품의 과열 및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가운데에서도 소비자들의 애플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포츈(Frotune)지가 시장조사기관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 및 체인지웨이브(ChangeWave)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3GS의 사용자 만족도가 경쟁사인 팜의 프리(Palm Pre)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3GS의 경우 무려 82%에 달하는 사용자가 ‘매우 만족(Very Satisfied)’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반해 팜 프리는 ‘매우 만족’이라 답한 사용자가 4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전문가들은 “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타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같은 브랜드 충성도가 애플을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발돋움하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기의 가장 좋은 점’에 대한 조사에서 아이폰 3GS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쉬운 사용법’이 45%와 41%를 기록했으며, ‘빠른 웹브라우징’ 및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도 30% 이상을 기록했다.
팜 프리 역시 터치 인터페이스와 멀티태스킹, 손쉬운 사용법 등이 40%전후로 상위권을 형성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제품 선호 이유가 공통적으로 ‘쉽고 편한 사용’에 집중되어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해당 기기의 가장 나쁜 점’으로는 두 제품 사용자 상당수가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꼽음으로서 기기 사용시간이 스마트폰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아이폰 3GS의 가장 좋은 점’ 조사 결과 그래프(자료=RBC/체인지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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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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