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왕국 일본에서는 윈도우 7에 독특한 테마를 끼워 파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윈도우7-마니아(www.windows7-mania.jp) 사이트에서는 윈도우 7 얼티밋 에디션 운영체제에 ‘마도베 나나미’라는 OS걸을 내세운 윈도우 테마를 담은 특별판의 예약 판매를 9월 2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포함된 윈도우 테마는 차별화 된 바탕화면과 이벤트 사운드가 설정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성우 ‘미즈키 나나’가 직접 목소리를 담았다. 이 특별판은 일본의 DIY 커스텀 PC 사용자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별판 윈도우 7 운영체제는 마도베 나나미 테마와 더불어 I-O DATA의 윈도우 미디어 센터 소프트웨어 리모컨을 함께 준다. 또 추첨을 통해 PC 주변기기를 선물로 준다.

 

이번에 공개된 테마의 주인공인 OS걸 ‘마도베 나나미’는 일본어 말장난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마도베는 ‘창가에’라는 뜻으로 윈도우를 뜻하며 ‘나나’는 일본어로 7을 뜻한다. 나나미란 이름 역시 성우인 미즈키 나나에서 따 온 것이다.

 

지역화가 이루어진 윈도우 테마를 따로 담아 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OS걸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마도베 나나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미 트위터까지 개설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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