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9-28 19:53:31
(이미지 제공 : MBC)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국선 문노가 비장한 최후를 맞는다.
문노는 28일 방송되는 37회에서 국선으로서 면모를 보이다가 삼국 통일을 위한 기초 자료집인 삼한지세의 마무리를 한뒤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무술과 지략에 뛰어난 최고의 화랑 문노가 누구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됐는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먼저 의심되는 인물은 호시탐탐 삼한지세 책을 노리던 제자 비담(김남길)으로 비담은 자신보다 유신랑을 더 사랑하고 믿음을 주는 문노에게 분노와 허탈함 등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히려 그를 추적하며 무언가를 꾸민다.
두 번째 혐의자는 염종으로 2~3회 전부터 갑자기 등장한 염종은 문노의 수하노릇을 하며 중국과 서라벌 고구려, 백제 등에 은밀한 조직을 갖춰두고 향후 왕을 만드려 하는 인물이다.
또한 삼한지세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려는 문노의 뜻을 알고 역시 분노하며 무언가를 도모한다.
마지막 혐의자 김춘추는 염종과 연결되어 있음이 드러나고 삼한지세를 가지고 딱지를 만들어 놀고 있는 엉뚱함을 보여주며 문노 암살의 배후가 아닌지 의심된다.
특히 김춘추의 야누스적 이중성이 나타나며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문노 역을 맡은 정호빈은 "많이 아쉽다. 드라마가 완전히 종영할 때까지 내마음에서 문노를 떠나보내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역스타 박은빈이 보종의 딸이자 김춘추의 연인인 보량으로 첫 등장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연예뉴스팀 (kawaijulia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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