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블루투스 긴장해! 새 무선 규격 ‘와이파이 다이렉트’ 나온다


  • 방일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10-16 10:47:05

    조만간 와이파이 무선 통신 기술을 블루투스처럼 장치 간 연결에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연합(Wi-Fi Alliance)은 최근 새로운 점대점(Peer-to-Peer)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발표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세부적인 사양도 거의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무선으로 카메라, 프린터, 헤드폰 등을 연결하는 데에 쓰인다. 동시에 100m 이내에 있는 장치를 한 대 또는 여러 대를 연결할 수 있다. 현재 정해진 규격 기준으로 최대 250Mbps 대역폭을 가지며 802.11b 등 기존 와이파이 규격과도 호환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장치 간 연결에 주로 쓰이게 될 규격이다. 우리가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블루투스와 영역이 겹치게 된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블루투스와 정면 승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경우 하드웨어의 차이가 없고 펌웨어를 통해 프로토콜만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후발 주자임에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기존에도 애드훅(Ad-Hoc)이라는 P2P 연결 방식이 있었지만 사용이 다소 불편한 데다 활용도 또한 그리 높지 않았다. 새로운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기존 하드웨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법이 손쉽고 활용성 또한 높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관련 기사 ☞ 802.11n 무선 네트워크, 7년만에 표준 승인 통과

                       802.11n 무선 네트워크, 공유기 잘못 사면 속도 ‘반토막’

                       무선 LAN 시장 폭락 속에 802.11n은 확산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7424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