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16 18:02:14
가수 신혜성(본명 정필교, 30)이 해외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1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신 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마카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약 다섯번에 걸쳐 1억원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1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은 15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공식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오늘 오전 언론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특히, 11년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신혜성군을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신혜성군은 지난 2007년 지인들과 함께 휴식 차 마카오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카지노에 출입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들른 곳이었지만 호기심으로 끝내지 못하고 이후 몇 차례 반복하는 바보 같은 행동을 범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과 지인들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에 대해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이에, 신혜성군은 지난 2년간 숱하게 후회하며 반성했고 또한,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약속했었습니다.
물론, 신혜성군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단 한번도 그 약속과 다짐을 어긴 바 없습니다.
부디, 이번 일로 데뷔 후 11년여 동안 무대에서 보여드렸던 신혜성군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 여러분들에 대한 진심까지도 오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지금, 신혜성군은 어느 누구의 회초리와 질책보다도 더 아픈 매와 벌로 본인 스스로를 자책하며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깊이 사죄 드리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타뉴스 연예뉴스팀 (kawaijulia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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