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내놓은 윈도우 7은 꽤 잘 만든 운영체제라고 진작부터 입소문이 났다. 더욱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각종 최신 기술까지 담고서도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속도가 꽤 빠른 편이다.

 

◇ 미디어센터 기능 더욱 강화된 윈도우 7 = 윈도우 7의 장점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다이렉트X 11과 멀티 터치 지원 등의 특징을 빼더라도 윈도우 7은 충분히 매력적인 운영체제다. 특히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좀 더 쓰기 편하도록 만든 점이 돋보인다.

 

윈도우 7에 기본으로 내장된 미디어센터 역시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 손쉬운 사용법과 더불어 멋진 생김새를 가진 미디어센터는 윈도우 7의 숨은 매력 중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미디어센터는 TV 시청 및 녹화, 음악과 사진 감상, 영상 재생 등 다채로운 기능을 가진다. 마치 가전제품에서나 볼 법한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컴맹도 PC 앞에 찰싹 붙어 있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

 

▲ 윈도우 7에 담긴 미디어센터는 PC도 춤 추게 한다

 

◇ 미디어센터 PC로 웃음꽃을 피워보자! 베타뉴스가 추천하는 AMD PC = 즐거움은 함께 나눌수록 좋다. 윈도우 7 기반 미디어센터 PC라면 온 가족의 놀이도구로 손색이 없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AMD 기반 윈도우 7 미디어센터 PC, 베타뉴스가 이에 걸맞는 PC 부품을 정리해 봤다.

 

해당 PC의 제원은 아래와 같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센터 PC라면 다중 코어 CPU를 쓰는 것이 좋다. AMD 애슬론 II X4 620은 쿼드 코어 CPU임에도 듀얼 코어 제품 못지 않게 값이 싼 것이 특징이다. CPU의 힘을 크게 필요로 하는 영상 편집 등에서 특히 빼어난 성능을 보인다.

 

AMD 785G 칩셋을 쓴 메인보드는 윈도우 7 미디어센터 PC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다이렉트X 10.1을 지원하며 완벽한 3D 가속 기능까지 갖춰 웬만한 보급형 그래픽 카드 이상의 실력을 낸다. HDMI 단자 등 다양한 영상 출력 단자를 통해 다중 디스플레이 구성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GA-MA785GM-UD2H와 MSI 785GM-E65 정도면 AMD 785G 기반 메인보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메모리는 4GB 이상은 달아주는 것이 좋다. 단 4GB가 넘을 경우 64비트 운영체제를 써야 한다. AMD 785G 메인보드의 경우 DDR2 메모리를 쓰는 제품과 DDR3 메모리를 쓰는 제품으로 나뉘기 때문에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드디스크는 1테라바이트 용량을 갖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주 용도가 미디어센터 PC인 만큼 저전력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것도 괜찮다. 미디어센터 PC라면 넉넉한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는 쪽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10만원 초반이면 1테라급 제품을 살 수 있다.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내장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휴대성이 좋은 외장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 특히 ODD가 달려 있지 않은 넷북을 쓰고 있거나 여러 대의 PC를 쓸 경우 간편한 USB 연결 방식을 채용한 제품 하나로 돌려 쓰는 방법을 추천한다. 괜찮은 외장형 ODD로는 TSST SE-S084C 같은 제품이 있다.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는 PC의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지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부분이다. GMC J1 케이스, 풍 III P-4500 파워 정도면 무난한 수준이다. 지나치게 케이스가 크다 싶으면 슬림한 마이크로 ATX 케이스를 고르면 된다.

 

제대로 된 윈도우 7 미디어센터 PC를 꾸미고 싶다면 주변기기 쪽에도 눈을 돌려 보자.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면 꽤 편리하다. 무선 리모컨을 쓰면 가전제품을 다루는 것처럼 미디어센터 PC를 즐길 수 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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