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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속에서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구름·노을카페’ 운영


  •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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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1-04 16:19:57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며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동작대교 ‘구름카페’·‘노을카페’와 한강대교 ‘리오카페’·‘노들카페’ 총 4개소가 11월 5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교량 전망쉼터는 한남대교 ‘카페 레인보우’(7월 1일 오픈), 잠실대교 ‘리버뷰 봄’(7월 31일 오픈), 광진교 ‘리버뷰 8번가’(8월 5일 오픈)가 이미 운영 중에 있다.

    또한, 11월 중순 이후 양화대교 전망쉼터 2개소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강교량 전망쉼터 조성사업은 한강르네상스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서, ▲전망쉼터와 함께 버스정류소, 교량 엘리베이터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께서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해 한강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을 향상시키고, ▲한강교량을 대표적인 한강전망 장소로 명소화해 나가는데 그 의의가 있다.

    11월 중순 이후면 6개 한강교량 전망쉼터 9개소가 모두 개관하여 시민들께서 거주지역에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강전망을 즐길수 있다.


    <아로마향 가득한 동작대교 구름카페, 노을카페>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는 동작대교 상류와 하류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3~5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1층:지층, 2층:교량)

    카페 규모는 2개소가 동일하며 3층 57.33㎡, 4층 37.52㎡, 5층 76.27㎡로 수용인원은 1개소 60여명(3층 20, 4층 10, 5층 30여명), 2개소 총 120여명이다.

    동작대교는 야외 옥상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어, 신선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저녁노을을 즐길 수 있다.

    동작대교 전망쉼터는 교량상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24면씩 총 48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까지 구비했다.(장애인 주차구획선 포함)

    한강공원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3층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3~5층 내부는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계단 및 엘리베이터 승강로는 유선형으로 디자인해, 홍수시 유류단면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물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으며, 구조물의 훼손도 최소화했다.

    구름·노을카페는 카페만의 독특한 향기를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아로마향을 컨셉으로 하여, 한번 방문하셨던 고객들은 아로마향이 나는 곳이면 언제든 동작대교 전망쉼터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작대교 전망쉼터 외에도 전망쉼터들만의 향기가 있는데, 한남대교 ‘카페 레인보우’는 허브, 잠실대교 ‘리버뷰 봄’은 로즈마리, 한강대교 ‘리오·노들카페’는 라일락향, 양화대교 전망쉼터는 허브향을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망쉼터 내부천정에는 ‘별자리 조명’을 설치하여 한강의 야경과 어울리는 한강만의 특별한 장소가 되도록 공간연출을 했다.

    구름·노을카페에 오시면 커피, 쥬스, 전통차 등 각종 차를 비롯해 맥주, 와인 그리고 스테이크 등 식사 즐길 수 있다.

    오시는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3분 정도 걸으면 되고, 버스는 9502번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차량 접근성까지 갖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최대화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이며 오전 10시 ~ 밤 12시까지다. 카페관련 문의는 구름카페(02-3476-7999), 노을카페(02 -3481-6555).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 한강대교 리오카페, 노들카페>

    등대를 주요 컨셉으로 디자인된 리오카페와 노들카페는 한강대교 상류와 하류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3층 1개 층에 144.13㎡ 규모로 조성되어 40여명의 고객을 맞을 수 있다.

    등대 분위기의 공간 속에서 도시락, 커피·차·쥬스 등의 음료수 및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즐기며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오·노들카페는 특히, 한강대교 교량 북단 입구에 위치해 있어 도보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총연장 1,680m의 보도를 기존 보도폭 2.5m에서 5m로 확장, 별도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여 확 트인 다리를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했다.

    접근방법은 지하철 4호선 이촌역 하차, 도보로 약 12분 걷거나 버스 6211번을 이용하면 된다. 카페관련 문의는 리오카페(02-796-2003), 노들카페(02 -790-0520).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께서 한강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레저생활의 폭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세계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야경을 가진 한강의 모습을 전망쉼터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미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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