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04 16:53:14
USB 3.0 및 S-ATA3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고급형 메인보드 |
최근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프로세서 린필드(Lynnfield)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린필드 프로세서는 기존에 출시된 블룸필드 프로세서에 비해,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린필드 프로세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 P55 메인보드가 필수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P55 메인보드는 전원부 및 PCI-익스프레스 슬롯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거의 비슷하다.
이에, 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전문 기업으로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아수스가 인텔 P55 메인보드로는 최초로 USB 3.0 및 S-ATA3 등의 최신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였다.
▲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은 인텔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인텔 P55 익스프레스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로서, 48페이즈의 안정적인 전원부 구성과 함께 오버클러킹에 최적화된 아수스만의 신기술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다.
프리미엄에 걸맞는 레이아웃과 안정적인 전원부를 두루 겸비해 |
▲ 48페이즈의 전원부를 갖춰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한다
P7P55D-E 프리미엄은 아수스의 P7P55D 제품군 중 최상위 모델에 걸맞게, 기판과 방열판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호화로운 레이아웃 구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원 프로세서는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LGA1156 소켓 기반의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인텔의 터보 부스트(Turbo Boost) 기술을 사용해 린필드 프로세서의 오버클럭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선보였던 19페이즈 전원부의 P7P55D 디럭스 메인보드 및 경쟁사의 고급형 P55 메인보드와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48페이즈의 탄탄한 전원부를 갖춤으로써, 오버클럭과 같은 극한의 시스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 DDR3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인텔 P55 익스프레스 칩셋을 사용한 P7P55D-E 프리미엄은 트리플 채널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X58 메인보드와는 달리, 듀얼 채널 기반의 DDR3 메모리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1,066MHz의 클럭을 가진 일반 메모리는 물론 1,333 / 1,600 / 2,200MHz의 속도로 동작하는 오버클럭용 메모리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며, 메모리 호환성으로 부팅이 되지 않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MemOK’ 버튼을 추가로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밖에 메모리 슬롯 고정부와 그래픽카드간의 거리가 짧아 메모리 장착이 어려운 점을 대비하기 위한 아수스만의 ‘Q-DIMM’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그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 ATI 크로스파이어X 및 엔비디아 SLI를 지원하는 2개의 PCI-익스프레스 슬롯
▲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 익스프레스 게이트 칩셋
인텔 P55 메인보드는 X58과 동일하게 ATI 크로스파이어X는 물론, 엔비디아 SLI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한차원 높은 그래픽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P7P55D-E 프리미엄 또한 2개의 PCI-익스프레스 슬롯을 갖춰 ATI 및 엔비디아의 멀티 GPU 기술을 지원하며, S-ATA 및 E-IDE 방식의 레이드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PCI-익스프레스 x1, 사운드 및 TV 카드 구성이 가능한 2개의 PCI 확장 슬롯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아수스의 최신 메인보드에 채택하고 있는 익스프레스 게이트를 지원해 별도의 윈도우 부팅 없이도, 간단한 인터넷 접속이나 사진, 동영상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와 함께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부가 기능 |
▲ 6.0GB/s의 전송속도를 보여주는 2개의 S-ATA3(흰색)
▲ 2개의 USB 3.0(푸른색 포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이번 P7P55D-E 프리미엄은 강력한 전원부와 뛰어난 확장성만으로도 충분히 눈길이 가는 제품임에 틀림없지만, 무엇보다 S-ATA3 및 USB 3.0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앞으로 출시되는 주변기기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뒀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최대 6.0GB/s의 전송 속도를 가진 S-ATA3 인터페이스는 S-ATA2에 비해 이론상 2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서버 및 전문 그래픽 작업에 적극 활용하려는 전문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규격이다.
이와 함께 USB 3.0 인터페이스는 최대 500MB/s의 높은 대역폭을 가진 규격으로서, 20GB 용량의 HD 영화는 70초, 4MB 용량의 음악 파일 한곡을 전송하는 데에 0.01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아수스 측의 설명이다.
후면 I/O에는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을 위한 2개의 PS/2 포트를 시작으로 8개의(USB 2.0 6개, USB 3.0 2개) USB, IEEE1394 등의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e-SATA 방식의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도록 PCI 브라켓을 액세서리로 함께 포함시켰다.
이밖에 10채널 오디오를 지원하는 VIA VT2020 사운드 칩셋을 내장함과 동시에 코엑셜, 옵티컬 사운드 포트를 지원하며,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리얼텍 8112 및 8110SC 등의 듀얼 기가비트랜을 추가로 제공한다.
▲ 터보키 컨트롤 리모트를 제공해 손쉬운 오버클럭을 보장한다
P7P55D-E 프리미엄은 기 출시된 P7P55D 디럭스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바이오스 진입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없더라도, 터보키 컨트롤 리모트를 통한 손쉬운 오버클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고 있다.
터보키 컨트롤 리모트에는 린필드 프로세서의 BLCK 상/하향 조절을 위한 버튼과 함께, A, B, C로 구성된 프로필 선택 버튼, 오버클러킹에 대해 잘모르는 초보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오토 오버클러킹 모드 버튼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완성도 100%’의 진정한 고급형 메인보드,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 =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은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P55 제품군 중,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는 유일한 메인보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어 라인업에 걸맞는 완벽한 레이아웃 구성과 함께, 경쟁사의 P55 메인보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48페이즈의 강력한 전원부, 익스프레스 게이트, 터보V와 같은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집약시켰다는 것만으로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이번 제품에 탑재된 S-ATA3 및 USB 3.0 등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이 극소수인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출시되는 주변기기 및 스토리지가 이를 채택하는 것만으로 차세대 인터페이스의 진정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터보키 컨트롤 리모트를 활용해 바이오스 및 프로그램 등의 진입을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버튼 조작만으로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장점만으로도 린필드 프로세서를 통해 오버클럭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기대되는 제품이다.
-------------------------------------
제품명 : 아수스 P7P55D-E 프리미엄
-------------------------------------
메인보드 타입 : ATX
지원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i7 (LGA1156)
메모리 : DDR3 1,066 / 1,333 / 1,600 / 2,200MHz (최대 16GB 지원)
확장슬롯 : PCI-익스프레스 x16 2개(SLI, 크로스파이어X 지원), PCI-익스프레스 x1 2개,
PCI 확장 슬롯 2개
오디오 : VIA VT2020 (10채널 HD 오디오, 코엑셜, 옵티컬 지원)
네트워크 : 리얼텍 RTL8112, 8110SC (듀얼 기가비트 랜)
인터페이스 : PS/2 2개, USB 8개, IEEE1394 1개
특징 : S-ATA3(6.0GB/s, 2개), USB 3.0(500MB/s, 2개) 인터페이스
문의처 : 아수스코리아 (kr.asus.com)
-------------------------------------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