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11 11:11:09
글로벌 휴대폰 업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노키아(Nokia)가 자사의 휴대폰 충전기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자진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AP 및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자사의 플라스틱 재질의 휴대폰 충전기 1,400만여개를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전기 쇼크와 함께 감전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하에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충전기는 노키아가 중국 BYD를 통해 제조한 것으로서, 지난 4월 부터 10월 사이에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전세계 지역에 출하된 AC-4U와 AC-3U, AC-3E 등 3종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 관계자는 "리콜 대상 충전기를 사용중 건드리게 되면 감전사나 기타 위험 요소가 뒤따를 수 있다"라며, "리콜 프로그램에 드는 모든 비용을 BYD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2007년 8월에도 일본 마츠시타가 제조한 4,600만개의 배터리를 리콜 처리한 바 있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등 9개국에서 판매된 충전기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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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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