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13 00:20:43
엔플레버(대표 박승현)가 개발하는 '포스트모던 RPG' 아이엘: 소울브링거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강문화산업대학, 서강대 게임교육원, 호서대의 재학생들과 함께 3일 동안 실시한 FGT를 마쳤다.
이번에 실시한 아이엘의 FGT는 기존에 진행되었던 FGT와 달리 유저들이 실제 플레이를 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18일부터 실시 예정인 3차 CBT의 최종 점검 격으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미이다.
테스터들은 3차 CBT에서 새롭게 등장한 ‘결투 시스템’, ‘감정 이모티콘’ 을 비롯하여 추가된 피오와 신규 지역 등에 특히 큰 재미를 표했다. 실시간 랭킹 공개 등이 긴장감을 자극하고 즐길 거리가 풍성해져 게임에 대한 흥미가 더욱 높아졌다는 플레이 소감이 이어졌다.
또한 20대 초반의 여성 테스터들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그래픽과에 재학중인 곽현정 양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무척 마음에 들고 피오 조합 시스템 등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해준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여성 유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적인 면에 대해 큰 만족도를 표하고 있어 향후 여성 유저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만이 즐기는 게임이라는 편견은 금물이다. 남성 테스터들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달리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MMORPG 본연의 재미가 잘 살아있다며 게임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테스터들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이는 신규 시스템이 꾸준히 추가될 것” 으로 기대한다는 의견과 함께 기본적인 게임성부터 아이템 획득 방법, 아바타의 움직임, 튜토리얼 등 세부적 요소에 대한 의견까지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엘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이미 2차 CBT 때 실시한 설문조사의 90% 이상을 반영하였으며, FGT의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 3차 CBT 진행 시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엘 사업팀의 배대희 본부장은 “유저들은 점점 게임의 완성도와 세부적인 시스템, 콘텐츠까지 꼼꼼히 판단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FGT를 통해 실제 플레이 모습도 보고 놓칠 뻔했던 작은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3차 CBT 때는 더욱 만족스러운 게임으로 유저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게임팀 (ehle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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