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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성능! 부담없는 가격대!’, 조텍 지포스 GT220 1GB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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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18 17:32:04

    40nm 신공정으로 발열 및 소비전력 개선한 조텍 GT220 1GB

    이제 며칠만 지나면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을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크리스마스에 신년까지 본격적인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온다. 이러한 휴가 시즌에는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스케이트 장에서 가족 및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를 맞아 PC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용자 또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더군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 및 인텔의 린필드 프로세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그러한 업그레이드 부품 중에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 바로 그래픽카드다.

     

    최근 경쟁사에서 선보인 40nm 공정 그래픽카드는 이전 세대의 제품과는 다르게, 발열 및 소비전력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지포스 제품군으로 수많은 게이머들을 확보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40nm 신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 조텍 지포스 GT220 D3 1GB

     

    지포스 AMP 그래픽카드 제품군으로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글로벌 그래픽카드 브랜드 조텍(ZOTAC)이 40nm 신공정과 함께, 1GB 메모리로 성능을 극대화시킨  ‘조텍 지포스 GT220 D3 1GB’를 새롭게 선보였다.

     

    발열과 소비전력은 줄이고, 1GB 메모리 탑재해 성능 높여



    ▲ GPU는 물론 메모리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방열판을 탑재

     

    조텍 GT220 1GB는 이전 세대의 보급형 그래픽카드와는 다르게, 40nm 공정을 적용해 그에 따른 발열 및 소비전력을 개선시키고 HDMI 인터페이스를 장착해 디스플레이 선택에 따른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적인 외형은 조텍이 오랫동안 고집하고 있는 푸른색 PCB를 채택함으로써, 엔비디아 특유의 그린 PCB에 비해 한층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중앙부에는 그래픽카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GPU 물론 메모리의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열 전도에 효과적인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과 쿨러를 탑재해 냉각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 40nm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GT216 프로세서

     

    조텍 GT220 1GB는 40nm의 신공정이 적용된 엔비디아 GT216를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로 사용했으며, 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함께 코어 625MHz, 쉐이더 1,360MHz의 클럭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40nm 공정은 GPU의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이전 세대의 공정에 비해 풀로드시 70W 가량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발열을 크게 개선시키는 데에도 일조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물리 연산 가속 기술인 피직스를 지원해, 한층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보여주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다만, 피직스를 지원하는 게임이 대부분 고사양이기 때문에 빠른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그래픽카드와 함께 활용하면 3D마크의 점수 향상과 더불어 피직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8개로 구성된 1GB 메모리는 삼성전자 모듈을 사용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지포스 GT220 모델은 512MB 메모리를 베이스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조텍 GT220 1GB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1GB 메모리를 탑재해,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3D 게임에서는 12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채택으로 인해 1GB와 512MB의 성능 차이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픽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충분한 그래픽 버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메모리 클럭은 1,580MHz로서 여타 브랜드의 GT220 제품과 동일한 클럭을 갖췄다.

     

    ▲ HDMI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최신 HDTV 연결이 가능하다

     

    조텍 GT220 1GB의 기본 인터페이스는 D-SUB 및 DVI, HDMI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과 함께 포함된 D-SUB to DVI 젠더를 사용해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최신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채택되고 있는 HDMI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일반 모니터는 물론 HDTV를 통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드라이버 자체에 HDMI 오디오 코덱이 내장돼 케이블 연결만으로 영상 및 음성 신호를 모두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선봉장, 조텍 지포스 GT220 1GB


     

    최근 전반적으로 경기 불황이 호전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은 단순히 성능 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중간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3D 게임들은 게임 내의 그래픽 옵션 조정을 통해 고사양은 물론, 저사양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을 위해 반드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하이엔드 및 메인스트림 카드 등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출시된 조텍 지포스 GT220 1GB는 비록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득이 될수 있는 제품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40nm 신공정을 채택해 소비전력 및 발열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400W~500W급의 저가형 파워서플라이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는 점만으로도 조텍 지포스 GT220 1GB는 더할나위 없는 가장 매력적인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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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조텍 지포스 GT220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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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프로세서 : GT216
    제조공정 : 40nm
    코어클럭 : 625MHz
    스트림 프로세서 : 48개
    메모리 인터페이스 : 128비트
    메모리 용량 : GDDR3 512MB
    메모리 클럭 : 1,580MHz
    인터페이스 : D-SUB, DVI, HDMI
    문의처 : 렉스테크놀로지 (www.rex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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