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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내 루미코, 국경 초월한 프로포즈에 눈물 '흑'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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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11 18:49:39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4년 전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을 때 한국말이 서툴러 70% 밖에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 사진= 온미디어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 '루미코 편'에서 남편 김정민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수퍼맘 다이어리>는 대한민국 트렌드세터 '수퍼맘'들의 일과 사랑, 자녀교육,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리얼다큐 프로그램이다. '루미코 편'에서는 일본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 한국에서 엄마, 아내,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수퍼맘' 루미코의 일상이 고스란히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4년 전 라디오 생방송 도중 받은, 깜짝 프로포즈에 얽힌 뒷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루미코는 "당시 일본에서 방송을 듣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프로포즈에 너무 감동받았었다."며, "한국말이 서툴러서 프로포즈의 내용을 70% 밖에 이해하지 못했지만, 진심 어린 고백에 감격을 받아 눈물을 쏟았었다."고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이어,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김정민이 장인이 평소 좋아하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했던 사연, 처음 만난 지 이틀 만에 떠난 여행지에서 한 방에서 동침하게 된 해프닝 등이 공개된다.

     

    또 다문화 가정답게 자녀들의 특별한 육아법도 엿볼 수 있다. 루미코는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지만, 일본에서 일본말만 쓰다 보니 한국말을 모두 잊어 버리셨었다."며, "내 아이들은 일본말과 한국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대화할 때 신랑은 한국말을, 나는 일본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아이돌 가수 출신 루미코는 지난 2006년 김정민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빼어난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활발한 연예계적 행보를 기대한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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