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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 메모리로 업그레이드’된 보급형 VGA, 아수스 EAH5670 1GB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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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25 15:20:38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다크호스’, 아수스 라데온 EAH5670 1GB

    최근 그래픽카드 시장의 최대 이슈를 꼽자면, 단연 AMD 라데온 HD5000 시리즈의 출현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라데온 계열로는 처음으로 40nm 신공정 및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5000 시리즈는 낮은 소비전력과 함께, 높은 성능을 두루 갖춰 수많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라데온 HD5000 시리즈는 대부분 하이엔드 및 메인스트림 계열에만 국한돼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대 또한 최소 1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만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AMD는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로 합리적인 게이밍 성능을 요구하는 실속형 사용자 층을 겨냥해, 상위 제품과 동일한 40nm 신공정 및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차세대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선보였다. 그것은 바로 ‘라데온 HD5670’이다.

     


    ▲ 아수스 라데온 EAH5670 D5 1GB

     

    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전문기업으로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아수스가 라데온 HD5670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GDDR5 1GB 메모리를 탑재해 성능을 한층 강화한 보급형 그래픽카드 ‘아수스 라데온 EAH5670 D5 1GB’를 새롭게 출시했다.

     

    1GB 메모리로 성능은 ↑, 아수스만의 고성능 쿨링솔루션으로 발열 ↓



    ▲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쿨링솔루션으로 냉각 효율을 개선시켰다

     

    아수스 EAH5670 1GB는 현재 시중에 출시되는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블랙 컬러가 아닌 라데온 시리즈 특유의 레드 컬러를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열적인 분위기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래픽카드 중앙부에는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더스트 프루프(Dust-Proof)’ 고성능 쿨링팬을 적용해, GPU의 발열 해결은 물론 냉각 성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데 일조했다.

     

    더스트 프루프 쿨링팬은 열 전도에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베이스와 히트싱크를 기반으로, 냉각 효율을 크게 개선시킴과 동시에 쿨링팬의 수명을 최대 25%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 아수스 측의 설명이다.

     


    ▲ 40nm 신공정 및 4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가진 레드우드 프로세서

     


    ▲ 기판 앞뒤면에 걸쳐 1GB 용량의 GDDR5 메모리가 탑재돼있다

     

    아수스 EAH5670에 탑재된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40nm 공정을 기반으로 4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32개의 ROPs를 가진 ATI 레드우드(Redwood)가 사용된 점이 특징이며, 코어 클럭은 레퍼런스 모델과 동일한 775MHz다.

     

    또한,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 등의 차세대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다이렉트X 11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테셀레이션 및 다이렉트 컴퓨트 기술을 지원하는 다이렉트X 11은 차세대 3D 게임에서 정밀한 표현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에서도 GPU에 따른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지금까지 출시된 라데온 HD5670에서는 처음으로 GDDR5 1GB 메모리가 탑재돼있다. 물론, 메모리 인터페이스 및 메모리 클럭은 레퍼런스 모델과 동일하지만, 메모리 용량을 512MB에 비해 2배 증가시킴으로써 GTA4와 같이 메모리 점유율이 높은 3D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 D-SUB 및 DVI, HDMI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지원하는 것도 이번 제품의 큰 장점이다

     

    아수스 EAH5670 1GB의 영상 출력을 위한 기본 인터페이스로는 D-SUB를 시작으로, 최대 2,560x1,600의 해상도와 함께 듀얼 링크를 지원하는 DVI 포트를 갖춰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최신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채택되고 있는 HDMI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어 일반 모니터는 물론 HDTV를 통해서도 연결이 가능하며, 카탈리스트에 포함된 HDMI 오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HDMI 인터페이스 활성화시 영상 및 음성 출력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일부 라데온 HD5670과는 다르게 ATI의 차별화된 멀티 모니터 기술인 아이피니티를 지원하지 않는다. ATI 아이피니티 지원은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패키지에 아이피니티 로고가 기재된 제품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고 있어야 한다.

     

    이밖에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이 2개 이상 장착된 인텔 및 AMD 메인보드에서 크로스파이어X(CrossFireX) 기술을 활용해, 하이엔드 못지 않는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가격·성능·소비전력’ 삼박자를 모두 겸비한 차세대 그래픽카드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메인스트림 이상의 제품군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보급형 제품군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최신 3D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발생한다는 문제점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아수스 EAH5670 1GB는 아직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1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보급형 답지 않은 뛰어난 퍼포먼스로 실속형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아수스만의 차별화된 더스트 프루프 고성능 쿨링솔루션을 채택해 냉각 효율을 크게 개선시킴은 물론, GDDR5 1GB 메모리를 탑재해 최신 3D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데 있어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40nm 신공정을 채택함으로써 이전 세대에 비해 발열 및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줌과 동시에, 차세대 3D 게임에 최적화된 다이렉트X 11 기술을 활용해 한층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아수스 라데온 EAH5670 D5 1GB는 실속형 게이머들이 진정으로 바라던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충분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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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아수스 라데온 EAH5670 D5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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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프로세서 : ATI 레드우드 (다이렉트X 11 지원)
    제조공정 : 40nm
    코어클럭 : 775MHz
    스트림 프로세서 : 400개
    메모리 인터페이스 : 128비트
    메모리 용량 : GDDR5 1GB
    메모리 클럭 : 4,000MHz
    인터페이스 : D-SUB, DVI, HDMI
    문의처 : 아수스코리아 (kr.a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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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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