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7(Windows 7)이 이전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의 기록을 벌써 갈아치웠다. 발매 약 4개월 만이다.

 

케빈 터너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운영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윈도우 7은 이미 6,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윈도우 7의 발매 시기가 약 4개월 가량 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셈이다. 윈도우 비스타는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약 4,0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윈도우 7이 단기간 내에 많은 판매를 올릴 수 있었던 비결에는 PC 제조사들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 됐다는 평이다. 많은 노트북 및 PC 제조사들이 신제품 및 기존 제품에 윈도우 7을 지원하면서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일반 판매쪽의 반응도 윈도우 비스타보다 좋아, 이미 일본에서는 윈도우 7 발매 당일부터 윈도우 비스타의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었다.

 

윈도우 7의 영향이 컸는지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순이익 67억 달러,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59센트를 15센트 초과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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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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